다양한 구성원을 하나로 모으고 싶다면 - 리더가 가져야 할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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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화여대 학생들 대상으로 금요일에 강의할 때 "꿈은 정해 놓고 가는 것이 아니라, 내 강점에 기반하여 하고 싶은 것을 찾아가는 노력을 하다보면 내가 있어야할 곳으로 찾아가지게 된다"는 말을 했다.
사람이 꿈을 먼저 찾고 움직일 생각을 하다보면 오히려 막히게 된다. 애초에 꿈이 있었던 분은 참 멋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게 처음부터 꿈을 가지고 출발하는 것은 아니다.
저부터도 직업을 6번 바꿨다. 꿈을 찾기 위한 나만의 커리어 여정이었던 것이다.
나의 첫 직장에서의 일이다. 유명 출판사 상무님이 너무 멋진 커리어우먼의 모습으로 본받고 싶은 분이었다. 제휴 관련 미팅을 진행하면서 친분이 쌓이게 되었다. 그때 그 상무님께 "상무님은 어떻게 이렇게 꿈을 이루셨어요? 이렇게 되려면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라고 질문을 했었다.
그때 그 상무님께서 껄껄 웃으시더니 말씀하셨다. "저는 제가 이걸 쫓아서 여기까지 온건 아니에요. 그리고 50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저는 지금도 매일 고민을 해요. 앞으로 무엇을 하면서 커리어를 만들어갈지 말이에요."
이때 저는 초년생이었기 때문에 이 말 한마디가 너무나 위로가 되면서도, 죽을 때까지 하는 고민이 커리어 고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돈이 많던 적던 또한 일을 안하겠다는 선택을 하는 것도 커리어적 선택이다)
나의 선택과 행동에 따라 너무나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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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튜브에서 한혜진님이 이야기를 한 것처럼 "인생에 정답은 없다"가 맞는 말 같다. QnA를 하면서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지나면서 깨달은 것을 간단하게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말 한마디다.
그리고 정답이 없다고 과정을 대충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정답이 없다는 것은 누구나 본인만의 걸음이 본인만의 길이 된다는 뜻으로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커리어를 찾아가는 과정에 대해서 다음 콘텐츠에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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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7일 오후 1:02
1. 20대의 스티브 잡스가 했던 행동과 50대에 그가 보여주었던 효율적인 리더십을 혼동하면 안 된다.
하나부터 열까지 리더가 상세히 설명해 주기를 바라는 구성원이 있습니다. 반대로 큰 얼개만 듣고 나머지는 자율적으로 하고 싶어 하는 경우도 있죠. 회식에 참여하는 것을 너무나 힘겨워 하는 구성원이 있는 반면, 동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까워지는 것을 원하는 구성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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