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하는 신입과 못하는 신입의 특징을 알려주세요

저는 개발자는 아니지만 많은 개발자와 일해 본 디자이너로서 조금 주절거려볼게요. 직군을 떠나서 신입이라면 다 적용되는 것들이 있을 것 같아요. 주어진 일을 해내는데 모르는 것이 있다면 솔직하게 질문하기. 아는 척하다가 기대에 못미치는 아웃풋을 내는 것보다 미리 필요한 정보를 구하는 것이 훨씬 낫겠지요. 그렇다고 숙제검사 받듯이 본인이 한 일의 과정을 너무 촘촘하게 확인 받으려 하는 건 지양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하면 일에 대한 주인의식과 책임감이 결여되어 보일 수도 있을 것 같고, 일정 시간은 내 스스로 치열하게 고민해보는 과정은 나의 성장을 위해 너무나도 필요하니까요. 한가지 더. 어떤 것을 구현해낼 때에 프로덕트와 유저에게 이것이 왜 필요한 것인가 이해하기. 개발자가 구지 왜.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고퀄리티 코드를 짜내는 것“만” 집중하는 사람이 인정받고 프로모션이 되는 경우는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을 떠나서도 “왜”를 알면 수동적으로 나에게 주어진 디자인을 구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제안을 할 수도 있고, 점차적으로 프로덕트의 큰 그림을 볼수도 있는 혜안도 생길거에요. 또한 내가 개발자로서 하는 일이 전체 비즈니스에 어떻게 기여하는 지, 내 일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더 깊은 이해와 보람이 생기고 이런 충만한 마음으로 자신의 일을 대하는 사람은 쉽게 지치지 않으니까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출발 축하하고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신입이라 많은 부분에 공감하여 답변 드립니다. 우선 먼저 답변 달아주신 하진초이님께서 해주신 답변이 제일 좋은 답변입니다. 저도 초반 신입일 때 부터 많은걸 놓쳐왔습니다. 예를 들어 자사 서비스내에 코드를 디버깅을 통하여 어떤 response 값이 들어오는걸 볼때마다 '아 이렇게 되는구나'에서 그쳤습니다. 이해하지 못하였는데 그냥 이렇게 들어오는가보다하고 넘어가기 일쑤였는데요. 나중에 그 코드가 도움이 될 때도 있는데 미련하게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갖다 쓰려니 더욱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3가지 규칙을 세웠습니다. 1. 모르는건 물어보자! 모르는것이 있다면 주변에 사수나 또는 팀장님에게 달려가 알려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는 잘못된게 아닌 매우 좋는 자세입니다. 물론 어느정도 알려고 노력하는 자세는 필요합니다. 2. 항상 디버깅하는 습관을 기르자! 컴퓨터는 거짓말을 안합니다. 항상 저도 어디서부턴가 에러가 나오고 버그가 나올때마다 혈압올라서 뒷목잡고 쓰러지기 일 쑤였습니다. 하지만 컴퓨터는 거짓말하지않는다고 디버깅을 찍으면 어디서부터가 잘못되었는지가 잘 나오기에 저는 항상 디버깅을 우선시 합니다. 3. 소통과 협업하는 방법을 배우자 이 부분은 어느 회사를 가시던지 공통으로 적용이 됩니다. 특히 IT회사는 더욱더 중요시 여깁니다. 소통과 협업이 안된다면 그 또한 지옥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저는 항상 들을려는 마음가짐과 소통하는 자세를 가지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위 3가지 규칙을 지키며 현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매우 도움이 되고있으며 아직까지도 지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커리어를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전 T 자형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한가지 분야에 깊은 실력과 주변의 다양한 기술과 주제에 대해서 넓은 이해를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프론트엔지니어로써 리엑트, 뷰와 같은 프론트 프레임워크에 대한 실력을 갖추고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서 해결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 특정 데이터의 상태처리에 있어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은지, 각 레이어별로 접근 가능한 컴포넌트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그리고 대량의 요청시 데이터를 최적화하는 방법이라던가... 그리고 프론트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와 업무 담당자와 협업이 잘되어야 합니다. 또한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 등에 대한 넓은 이해를 가지고 다양한 상황을 잘 처리해나가는 개발자가 실력이 좋은 사람입니다. 이렇게 준비하기 위해서는 자기 분야에 끊임없이 공부하고 깊은 주제에 대해 심도 깊은 구현과 관련 전문가와 만남(포럼, 커뮤니티 등)에 참가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문가로 성장을 하기 위한 저서, 논문, 특허 등 노력도 해야 합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석,박사 학위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 업무스킬에 소프트스킬과 하드스킬이 있습니다. 일 잘하는 신입분들은 소프트스킬이 뛰어납니다. 보통 이런분들은 하드스킬 성장도 빠릅니다. 1. 혼자 고민하지 말고 물어보기. 2. 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 3. 글쓰기 능력 (개발산출문서, 리포트, 주석, 커밋 메시지만 봐도 압니다... ) 요정도 잘 하시면 코딩능력은 자연스레 따라 오시는것 같습니다.

전공자냐 아니냐의 차이는 프로그래밍의 기본 개념들을 숙지하고 있냐 여부 밖에 없는것 같더라구요. 프론트 백엔드가 아니라

겸손함. 호기심. 한번 이상 고민한 흔적이 있는 질문. 야근..을 강요하는건 아니지만,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 (보통 이런건 퇴근시간 되서야 보이긴 하더라고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