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콘텐츠도 많은데…중기부 '아기유니콘' 선정 논란
서울경제
두달전 새로운 인턴이 들어왔다. 실제로 바로 업무에 투입 되기보다는, 시간에 걸쳐서 다양한 배움의 시간을 갖은 후 실제 업무를 맡아서 하는 커리큘럼이 짜여있다.
그동안의 채용과정에서 나는 특정 skillset을 가지고 있고 인터뷰를 통해 quality와 value에 대한 확신이 들 때만 team의 채용에 approve 사인을 보내왔다. (**대부분의 경우, 팀 구성원들의 피드백이 만장일치인 경우에 hiring 이 된다)
이번 인턴은 full time job이 아닌 만큼, 조금 다른 방식으로 채용이 되었기에 - resume상의 skill들 말고는 아는 것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기대감도 없는 상태여서, 다소 냉소적인 마음가짐으로 인턴을 맞이하게 됬다.
첫만남 후, 일주일에 걸쳐서 training을 맡아서 하게됬다. 기대보다 experience, skill들 모두 뛰어나지 않았다.
두달이 지난 지금, 나와는 친한 친구가 되었고 팀사람들 모두에게 사랑 받는 인턴이 되어있다. 개인적으로 인사권에 영향력이 있는 리더에게, 강력하게 이 인턴을 풀타임으로 채용해야 한다고 요청하고 있다.
왜? 일까를 고민해 보았다.
📍첫번째로, 분위기를 주도한다. 오랫동안 함께 일해왔기에 서로를 잘 알고있는 기존 구성원들사이에 fresh함을 불어 넣는 동시에, 업무에 대한 새로운 시각에서의 접근을 통해 newness에서 오는 활기를 불어 넣는다.
📍두번째로, 일단 배우려는 자세는 모두를 겸손하게 만든다. 우리들의 옛시절을 떠올리는 자극은 생각보다 강력하다.
📍세번째로, 새로운 경쟁을 만들어냈다. 퍼포먼스에 대한 경쟁은 아니다. 하지만 개개인의 사람으로써의 매력에 대한 경쟁을 이끌어 냈다.
실제로, job 인터뷰에 대해 다르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진짜로 중요한건 각자가 가진 사람으로써의 매력을 보여주고 어필 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당연히 job position에 적합한 경험과 스킬은 겸비한다는 것을 전제로, 그 다음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매력인 것 같다. 팀에 그 사람의 캐릭터가 어떤 분위기를 주도 해 낼 수있는지, 그리고 그 사람의 캐릭터가 다른 구성원의 어떤 모습들을 꺼내어 줄 수 있을 지를 고민해 보게 되었다.
배움에 대한 갈망이 실제로 다른 구성원들의 열정을 자극시키고 그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함으로써 겸손함을 이끌어 낸 것. 각자의 매력을 끌어내게 해서 팀의 분위기를 전환시킨것.
이런 것들을 보면,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은 구성원들 개개인의 구성요소가 아닐까 싶다. 이런 다양성들을 잘 알아보고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는 리더가 되는 것은, 계속해서 배워나가야 할 숙제이자 방향성인것 같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4년 3월 19일 오전 12:20
아기유니콘 사업을 주관한 중기부는 F사가 성인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해당 F사의 사업 계획서 내용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아직 협약 체결을 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관련 사안을 더욱 면밀히 파악하고 최종 협약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 더 보기지비지오는 지난해 5월 서비스 출시 후 월평균 거래액이 45%씩 성장했다. 지난 3월 100억원의 시리즈A 투자도 유치했다. 데이터 기반으로 경쟁력을 키운 게 주효했다. 일례로 인스타그램에서 댓글을 달면 DM으로 구매 링크를 자동 발송하는 기능을 자체 개발해 무료로 배포했다. 다이렉트 메시지(DM)을 활용하는 인플루언서의 실적이 더 높다는 데이터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 더 보기1. 2010년경 네이버에서의 일이다.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무렵이다. 아이폰이 먼저 나왔다. 이어서 다양한 안드로이드 폰이 나오며 시장 점유율이 늘기 시작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안드로이드 폰을 쓰기 시작했다. 시장이 열리니 그에 맞는 모바일 전략과 서비스
... 더 보기더불어민주당에선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지명된 강훈식 의원이 '경영권과 무관하게 상장사 지분 25% 이상을 확보할 경우 잔여 주식을 모두 공개매수해야 한다'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지난해 6월 발의했다. 대통령령으로 예외를 두겠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지만 사실상 100% 의무공개매수를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정부가 추진한 '50%+1주 의무공개매수' 대비 한발 더 나간 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 더 보기1. 누군가가 화려한 단어나 두루뭉술한 개념을 많이 사용한다면 아마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