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 만은 아닐 겁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가 향후 3년간 한국 시장에 11억 달러(약 1조 4,400억 원)를 투자하며, 이중 2억 달러(약 2,600억 원)는 통합 물류센터 구축에 쓴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알리가 진지하게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꾀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한편, 다른 쪽에서는 경쟁이 심한 상황에서 투자금 회수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계획이 실제로 집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회의적 시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2️⃣ 다만 이는 오직 한국 시장에만 초점을 맞췄을 때의 이야기로, 물류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미 알리는 중국 웨이하이와 옌타이에 물류센터를 구축하여 한국으로 상품을 옮기고 인천공항을 통해서 전 세계로 보내고 있는데, 국내 물류센터가 지어진다면 해상-항공 복합 운송 효율이 한층 더 개선될 수 있고, 이러한 부분까지 고려한다면 빠른 투자금 회수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3️⃣ 또한 역직구 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도 같이 나오고 있는데, 품질 좋은 한국산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는 전략으로, 띠라서 알리의 적극적인 투자로 인해 중국 물건을 사입하여 판매하는 셀러와 브랜드는 위기를 맞겠지만, 오히려 정말 좋은 제품을 직접 제조하는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기묘한 관점➕

연일 알리와 테무 소식이 언론에 도배가 되고 있는데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단지, 쿠팡을 이기기 위한 목적 하나 만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오히려 물류 효율, 역직구 등 다양한 노림 수가 숨겨져 있을 수 있고요. 이러한 것들을 면밀히 분석해야 정말 이에 대응하고, 또 다른 측면에서는 잘 활용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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