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만명, 국내1위 다이어트 앱의 성장 스토리 (인아웃)
팁스터
현재까지 다이어트 앱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성장하고 있는 '인아웃' 앱에 인터뷰 내용을 요약해서 공유해드립니다.
초기에 어떻게 1,000명을 모았고, 시장의 1위 플레이어가 될 수 있었는지 순차적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니치한 시장으로 출발
처음에 인아웃은 대중적인 일반 다이어트 시장은 너무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을 잘 인지하고 있었기에 니치한 시장인 키토제닉 식단을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키토제닉을 하시는 분들은 식단 기록 서비스를 무척이나 잘 이용하지만, 정작 그들을 위한 최적화된 서비스가 없었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 판단했습니다.
📈 1,000명을 모으기 위해
키토제닉 식단을 하는 사람들은 대중적이진 않더라도 팬층이 생각보다 깊은 분야입니다.
그 세그먼트의 모든 활동이 특정 네이버 카페에서 이뤄진다는 것을 발견했고 '우선 그곳만 잘 공략하자' 라는 마음으로 접근했습니다. 그 곳에 서비스를 알렸고, 런칭 당일 700명에 가입자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 활동만으로 DAU가 1000명정도 유지가 됐습니다.
👁️ 10,000명을 모으기 위해
새로운 시장에서 유저를 모으기 위해서는 최대한 발로 뛰어서 고객을 설득하고 돌파구를 찾는게 중요하지만 저희가 속한 시장은 이미 유저들에게 익숙하고 수요도 확실한 시장이였습니다.
이러한 시장은 유저가 단순히 여러 선택지 중에서 더 나은 제품을 선택하는 싸움이기에 특출난 방법이랄게 없는 시장이고 선택지에만 올려놓기만 하면 됐었습니다.
검색어 최적화를 하고, 마케팅 메세지를 더 고도화해서 노출만하면 그 뒤에는 어떤 제품이 더 좋냐의 문제이기에 더욱 제품을 개발하면 되는 시장입니다.
이 과정속에서 니치한 시장으로 시작하되, 어느정도 수요가 검증된 시장이라면 타겟팅을 브로드하게 넓혀도 된다는 사실과 제품이 괜찮으면 굳이 특출나게 설득하는 작업이 없어도 어느정도까진 자연스럽게 유저가 들어온다는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시장의 1위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다이어트 시장은 시즌성, 부담감, 강박감, 의지차이에 대한 이유로 킬러 플레이어가 없는 한계성 시장이였습니다. 이러한 한계점을 종합해보니 장기적으로 리텐션이 좋지 않겠구나라는 판단을 내렸고, 리텐션 증대를 위해 소셜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시즌이 되면 열심히 몸을 만들도록 도울 테니 부담이 되거나 약간의 권태가 오면 콘텐츠도 보고 소통도 하며 앱에서 쉬세요' 라고 제안한 결과, 시즌을 강하게 타는 충격을 완화할 수 있었고 매일 기록하지 않아도 앱을 찾아주는 시장의 한계점 완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기본적인 이유
유저의 입장을 연역적으로 유저를 바라본게 아닌 귀납적으로 바라보고 의사결정 한 것이 지금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밸런스를 찾으며 '유저를 위해서는 이런걸 해야해', '내가 지금 하는것은 유저를 위한거야!' 라고 정하고 갔을 경우, 그것이 유저를 정말 위한 일인지 아니면 단순한 나의 의견만을 피력하는 건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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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일 오후 2:53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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