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최악의 리더가 된다: 절대 따라 하면 안 되는 11가지 리더 유형
ㅍㅍㅅㅅ
1️⃣팀원들을 믿지 못하는 리더
타인을 믿지 못해 본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다해야 직성이 풀리는 유형이다. 이런 리더를 만난 팀원들은 일시적으로 몸과 마음이 편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나무만 보느라 리더가 정작 신경 써야 할 숲의 부분을 챙기지 못한다.
팀원들은 불만이 생긴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리더 밑에 있는 팀원들은 다른 팀에 비해 업무 성과도 나오지 않는다. 일을 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팀원 간 신뢰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리더가 팀원을 적극적으로 믿고 권한과 책임을 일부 넘겨야 한다.
진짜 훌륭한 리더는 팀원들의 특성과 역량을 파악하고 이들에게 맞는 일들을 주면서 서로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똑똑한 리더는 혼자 일하고 현명한 리더는 같이 일한다.
2️⃣자아도취형 리더
잘되면 내 탓, 잘못되면 남 탓하는 리더다. 이런 유형의 리더는 스스로 특별한 존재로 여기고 팀원들에게 과시적인 행동을 하거나 비이성적인 행동을 쏟아내곤 한다. 또한 모든 성과와 이목이 오직 본인에게만 조명받기를 원한다.
주변 팀원이 아무리 일을 잘해도 리더의 들러리에 머물고 기회도 별로 주어지지 않는다. 이런 유형은 자신의 경험과 판단을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크게 성공한 경험이 있는 리더들은 본인들의 실수나 잘못을 쉽게 인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공한 경험이 다른 일을 할 때 독이 되는 셈이다.
리더의 생각과 다르게 NO라고 얘기했을 때, 무조건 리더의 의견을 따르라고만 해서는 안 된다. 리더의 역할은 자신을 믿고 따르는 직원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주고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궁극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해 주는 것이어야 한다. 도출한 방법을 팀원과 함께 풀어나가며 일하는 것이다. 리딩을 해야 리더다.
3️⃣강박증에 사로잡힌 리더
모든 업무에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리더는 대외적으로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디테일까지 챙기는 엄청 괜찮은 리더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리더와 함께 일하는 팀원들의 속내는 대부분 울분을 토할 확률이 높다.
이런 리더의 유형들은 세부적인 내용까지 자신의 관점으로 완벽을 추구한다. 물론 일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은 중요하지만 자신만의 관점에 고립되어 이상한 곳에 꽂혀 오로지 그 부분에 대해서만 완벽해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좁은 관점으로 사소한 것에 집착하다 보면 혁신과 유연한 사고는 불가능할 뿐더러 정작 일의 전체를 보았을 때 완성도가 더 떨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런 쓸데없는 집착 때문에 거시적인 차원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만다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
4️⃣감정 기복이 롤러코스터인 리더
이런 유형의 리더를 만나면 일단 굉장히 고통스럽다. 리더의 감정에 따라 팀 혹은 회사 전체의 분위기가 좌우되기 때문에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도통 감이 오지 않는다.
자신이 추진하는 일이 잘되면 에너지가 넘치고 모든 것이 잘 풀릴 것처럼 행동하다가, 갑자기 문제가 발생하거나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 깊은 절망감에 빠지며 화를 낸다. 리더가 감정의 기복에 따라 방향을 극단적으로 바꿀 경우 팀원들은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다.
5️⃣라떼만 좋아하는 리더
“나 땐 이렇게 안 했어!” 듣기만 해도 소름이 끼치는 말이다. “라떼는 말이야”라는 말은 이제 꼰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구가 되어버렸다. 라떼가 나오는 순간 팀원들은 공포에 떨면서 거짓 미소를 장착한 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낸다.
이 말을 즐겨 사용하는 리더 중 물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한 훌륭한 리더도 있다. 그러나 이런 자신의 성공 결과를 타인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잡는 순간, 절대 존경받지 못한다. 예전에 고생했던 본인의 경험을 기준으로 팀원들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지금의 상황과 각자의 경험에 견주어 평가하고 결정해야 한다.
6️⃣명령만 하는 리더
명령이란 권력을 가진 사람이 상대방에게 일을 시키는 행위다. 일단 명령을 받으면 인간의 심리 특성상 반발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 또는 수동적으로 시키는 것만 하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하게 만들고,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다는 창의성과 자발적인 의욕을 저해할 수 있다.
명령을 많이 하는 리더일수록 그 밑에 팀원들은 수동적인 업무수행 방식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만다. 결국은 행동은 위축되어 자발적으로 사고하지 않고 리더의 지시를 기다리거나 실수를 하지 않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또 이와 더불어 능동성과 창의성이 현저히 저하되고 만다.
항상 지시를 당한 직원들은 리더의 눈치만 보거나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다른 형태로 분노가 표출되는 상황까지 치닫기도 한다. 이처럼 명령만 하는 리더는 팀원들을 결코 바람직한 길로 인도하지 못한다. 정답이 리더에게만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7️⃣우유부단한 리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아직도 많은 리더에게 사랑받는 내용이다. 나폴레옹 등 한 시대를 대표하는 리더들도 이 책을 즐겨 읽었다고 한다. 이 책에 의하면 군주가 다른 국가를 정복할 때는 필요한 개혁을 단번에 과감히 단행해 날마다 계속해서 원망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리더가 우유부단해 결정을 지연할수록 이로 인한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것이다. 리더의 자리에 서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상황에 따라 환영받지 못하는 결정이나 팀원들에게 상처를 주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 이를 두려워해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행동을 주저하는 리더는 자멸할 수밖에 없다.
8️⃣책임을 회피하는 리더
일할 때 큰소리는 떵떵 치면서 정작 책임져야 할 땐 뒤로 숨는 리더다. 리더가 팀원보다 월급을 더 많이 받는 이유는 일을 더 많이 하는 대가로 지불하는 것이 아니다. 책임을 더 많이 지는 대가로 지불하는 것이다.
이런 본질을 망각한 채 잘못이라도 생기면 사고의 원인이 누군지 쥐 잡듯이 잡아 공개 처형하는 리더가 있다. 이런 모습을 보일수록 팀원들의 신뢰를 잃어가고 결국 홀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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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2일 오전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