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경영지원본부 칼럼] 어떤 상사가 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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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로부터 인정받고, 구성원에게 존경받고 싶지 않은 상사는 없다. 조직장의 위치에 있으면 자신이 속한 조직이 하나가 되어 강한 팀워크를 보이며 높은 성과를 내는 모습을 꿈꾼다. 하지만, 이런 조직과 조직장은 그렇게 많지 않다.
대부분은 뒤에서 상사에 대한 험담을 하거나, 제발 다른 조직으로 가길 희망한다. 현실은 새로 맞이하는 상사가 자신들의 기대보다 높은 인성과 전문성, 리더십을 보여주는 경우는 희박하다. 오죽하면 구관이 명관이라고 하겠는가?
예전 평생직장 시절에는 첫 상사가 회사 생활에 큰 영향을 주었다. 상사의 마음 속에 자리 잡은 직원은 상사를 따라 부서 이동을 한다. 다른 부서로 나뉘어도 그 영향력은 사라지지 않는다. 항상 “우리가 남인가?”하는 말로 결속을 유지한다. 오죽하면 줄 잘 서란 말을 들으며 직장생활을 했다. 물론 그 당시에도 존경하는 상사와 실망스런 상사가 있었다. 존경받는 상사들은 확실히 달랐다.
경영기획실장인 정 이사는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 항상 책을 들고 다닌다. 매주 모든 팀원을 모아 놓고 환경 변화, 전략과 경영기법, 3개년 계획, 회사의 중점과제 등에 대한 설명을 직접 한다. 1시간 정도의 트렌드, 이론 설명이 끝나면 공통의 도전 과제를 부여한다. 팀원들은 정이사가 내준 과제를 해결하며 한 주를 기다린다. 정이사가 비서실장으로 갈 때, 울지 않은 직원이 없었다고 한다.
필자는 강의를 할 때, 리더가 해야 할 역할 5가지를 설명한다. 1️⃣방향제시, 2️⃣의사결정, 3️⃣성과창출, 4️⃣육성, 5️⃣로열티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고, 이를 위해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리더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마치면, 존경 받는 상사의 구체적인 행동을 1가지씩 적게 하였다. 대부분 역할과 소통 관련 내용들이 나온다.
① ‘우리는 이렇게 간다’ 방향을 먼저 제시하며 파이팅 할 때
② 저 분 밑에서 일하면 내가 성장할 것이라는 개인의 비전을 줄 때
③ 기존 일의 유지/개선보다는 새로운 일, 성장에 대한 시도에 치중할 때
④ 미처 생각지 못한 큰 그림의 중요한 부분을 바로잡아줄 때
⑤ 당장의 결과물이 없어도 앞으로의 성과를 생각하며 지지해 줄 때
⑥ 내부보다는 외부이슈에 관심이 있고, 하던 대로가 아닌 새로운 이슈를 제기할 때
⑦ 윗사람에게 당당한 모습, 올바른 의견을 개진하는 모습을 볼 때
⑧ 최상위층의 의중을 제대로 파악하고 소신을 갖고 지시할 때
⑨ 옳다고 생각한 바를 상사/부하에 투명하게 이야기하고, 의견을 구할 때
⑩ 누가 뭘 잘할까? 구성원 개개인을 포용하고 지원해줄 때
⑪ 실수를 감싸주며, 뭘 배웠냐고 물어줄 때
⑫ 신뢰가 바탕이 된 칭찬/격려 속에 핵심을 찌르는 업무 지적과 가르침이 있을 때
회사 내에 롤모델로 삼고 있는 존경하는 상사가 있다면 어떨까? 아무리 도전적 과제를 지시해도 못하겠다는 말보다는 해내야겠다는 생각을 먼저 할 것이다. 항상 상사의 언행을 지켜보며, 본받으려고 할 것이다. 어느 날 상사가 자신의 결과에 매우 만족하고 인정과 칭찬을 하면 날아갈 듯이 기쁠 것이다.
직원들은 자신의 상사를 보며 배우며 닮아간다고 한다. 상사라면, 직원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을 갖고 진정성 있게 성장을 지원하며 적극 표현으로 경쟁력 있게 이끌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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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5일 오전 11:22
회
... 더 보기1. 당신 자신을 믿어라. 결코 모방하지 마라. 매 순간 자기 재주를 내보여라. 평생에 걸쳐 쌓아온 누적된 힘을 보여줘라.
내가 진심으로 창업가이자 사업가로 리스펙트하고 사업피봇팅시 직접 엔젤투자를 한 홀릭스 박태영 대표가 동국대학교 캠퍼스타운이 IT동아와 함께 ‘2025년 스케일업 프로그램’에서 우리 회사가 사업 분석 컨설팅을 맡았던 포플러플래닛의 전문가 컨설팅을 맡아 진행했다. 포플러플래닛 대표님께 많은 도움이 되었을거라 믿는다.
... 더 보기미들캡 딜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준오헤어의 초기 매각가는 5000억원대로 거론됐다가 현재 8000억원대로 치솟았다. 블랙스톤 KKR 칼라일 등 글로벌 대형 PEF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몸값이 올랐다는 게 업계의 후문이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PEF들이 과거에는 조 단위 이상 대형 딜에만 집중했지만 최근에는 투자집행이 중요한 만큼 1조원 안팎의 거래라도 성장성이나 시너지가 있다고 판단되면 적극적으로 들여다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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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리더십센터는 리더십, 조직심리학, 인지과학 분야에서 세계 유수 연구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곳이다. 특히 불확실한 상황하에서의 의사결정, 위기 관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미 육군 리더십센터의 연구성과 중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독성 리더십(Toxic Leadership)’에 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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