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성공을 이끄는 프로젝트 리드 - 골든래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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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블리자드, 넥슨, 삼성전자, 몰로코 등 30여 년 동안 한국과 실리콘밸리를 오가며 개발자, 개발 리더, 탑 레벨 매니저 등으로 활약한 박종천님의 "성공을 이끄는 프로젝트 리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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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발 계획 세우기
블리자드 채용 면접에서 필수 질문이 있습니다. “시간과 품질 중 무엇을 선택할 건가요?” 10월 말까지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가정합시다. 이 일정은 시장 상황 때문일 수도 있고, 마케팅 플랜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일정은 정해져 있는데 기능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냥 출시할 것(on time)이냐, 아니면 일정을 늦추고 품질을 높일 것인가(on quality) 선택하라는 질문입니다.
2. 역할 나누기
모든 사람에게 기본 역할을 정리해주되, 약간은 자기 범위 밖에 나와서 일할 수 있도록 자유를 제공해야 합니다. 앞부분에서 이야기했던 투명성, 예측 가능성 같은 것을 발현하여,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자기 밖으로 나와서 이야기하고, 생산적인 충돌이 일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3. 시간 아끼기
프로세스 자체가 느리다면 시스템을 개선해야 합니다. 빠르게 빌드하고, 테스트를 자동화하고, QA를 빠르게 진행하는 등 개발 과정을 최적화해야 합니다. 필요 없는 코드는 요구사항이 명확하지 않을 때 또는 기술 구조를 잘 정의하지 않았을 때 발생합니다. 따라서 요구사항을 명확히 정의하고 기술 구조를 초기에 제대로 잡아둬야 합니다.
4. 문제 해결 6단계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문제가 계속 발생합니다. 어느 날 한 직원이 “왜 출근하면 항상 밤새 시스템이 망가져 있는 걸까요. 슬픕니다”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이게 안 망가져 있으면 우리가 출근을 안 했겠지. 잘렸겠지.
5. 선별해 문제 풀기
블리자드에서는 아침마다 버그 리뷰를 했습니다. 아침 리뷰 때마다 30개 정도씩 버그가 새로 추가됩니다. 매일 고쳐도 매일 버그가 늘어나니 항상 500개 정도가 유지됩니다. 그중 400개는 몇 달째 쌓여 있는 겁니다. 중요성이 낮고 해결까지 드는 시간을 확보하기도 어려운 문제들이죠. 그래서 400개를 지우자고 했습니다(무시하기), 괜히 리뷰하는 데 시간만 들어간다고요. 그래서 정말로 지웠냐고요? 지웠습니다.
6. 우선순위 정하기
핵심은 ‘우선순위 정하기’입니다. 우선순위의 기본은 ‘급한가 급하지 않은가?’, ‘중요한가 중요하지 않은가?’에 있습니다. 앞서 얘기한 ‘중요한데 할 수 있는가 없는가’와 비슷하게 들립니다만, 약간 다른 측면에서 보는 겁니다. 급한 거는 바로 느껴지지만 중요도는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대개는 생각할 시간이 없고, 눈앞에서 당장 닥친 일만 하다 보니까 급한 것 위주로 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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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9일 오전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