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늴리리만보 걷기 리츄얼] 꾸준히 걷지 않는 자 모두 유죄 (7~8월 시즌) | N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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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걷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할 수 있는 평범한 활동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실제로 매일 꾸준히 걷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2.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위대한 창작자나 철학자들의 루틴을 살펴보면 산책 등 걷는 루틴을 매일매일 실천한 사람들이 꽤 많은데요. 프리드리히 니체, 버트런드 러셀, 헨리 데이비드 소로 등이 대표적인 사람들이죠..
3. 이에 대해 걷기를 연구하는 학자들 중에는 걷기가 생각의 유연성과 개방성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요.
4. 바꿔 말하면, 가만히 모니터 앞에 앉아서 아이디어를 쥐어 짜낸다고 한들 그 아이디어는 딱딱하고 구릴 가능성이 높다는 얘깁니다. 모니터만 바라보거나 자기가 사는 세상에만 머물러 있는 사람은 반대 의견이나 비판에도 닫힌 태도를 취할 가능성이 높고요.
5. 관련해 니체는 이런 말까지 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가만히 책상에 앉아 생각한 것이 아니라) 걸으며 생각한 것만이 (진정으로) 가치 있다”고 말이죠.
6. 따라서 걷기는 신체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일 뿐 아니라, 좀 더 개방적이고 유연한 태도를 가질 수 있게 만들어주는 활동일 수 있는데요.
7. 지난 번에 살짝 얘기하긴 했지만, 의도한 건 아니지만 혼자서 사업을 하며 여러 일을 함에도 잘 지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바쁜 생활 속에서도 매일 저녁에 조금이라도 더 걸으려고 노력했던 그 작고 소소한 순간들이 저에게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8. 무튼 그런 의미에서, 정신없이 살다 보면 생각도 좁아지고 마음도 좁아지기 쉽고, 그러면 말이나 글도 좁아지기 마련인데, 그 바쁜 일상에서도 ‘최소한 하루에 1만 보는 걷자’는 생각으로 매일매일 자신의 활동성을 높이는 ‘늴리리만보 걷기 리츄얼'의 새로운 시즌의 모집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9. 바쁘고 혼란스러운 삶에서 아주 짧은 순간이라고 매일 걷기를 챙기는다는 건, 그만큼 자기 자신을 배려하고 챙기는 일인지도 모르고요. 관련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자세한 내용 참고해주시옵고, 저는 오늘도 일을 마치고 걷도록 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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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0일 오전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