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가짜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저는 종종 스스로를 '가짜'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특히 가짜 개발자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지금까지의 성취가 운이고, 주위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고 느끼는 거죠.


유퀴즈에 나온 빌리 아일리시의 인터뷰를 보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재밌는 건요, 전부 갑자기 일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한순간의 점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제게는 서서히 진행된 것처럼 느껴졌어요."


"저는 모든 사이즈의 공연장에서 차근차근 공연을 해왔고, 지금에 도달하기까지 필요한 모든 일을 다 했어요."


"남들이 봤을 때 오? 어느 날 갑자기?! 그런데 그건 아니었던 얘기죠."


지금의 우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매일 조금씩, 한 계단씩 올라왔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겐 갑작스러워 보일지 몰라도, 각자는 그 과정을 잘 알고 있죠.


3년 전, 5년 전의 자신과 비교해 보세요.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을지 몰라도, 분명 성장해 왔습니다. 아직 개선할 점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일지 모릅니다.


우리는 '가짜'가 아닙니다. 매일 '진짜' 삶을 살아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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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30일 오전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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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맞아요~ 3년 5개월 전 저는 학점 1.9 로 졸업한 쓰레기 대학생이었는데 어느새 UI디자이너&퍼블리셔로서 동료들이 잘하고 있다 열심히 한다 열정있다 해주는 거 보고 정말 많이 성장했다 느낍니다 ㅎㅎ

  • 진짜를 만들어가는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