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의 해외진출은 하나의 이벤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2019년 7월에 라인이 당근마켓 앱을 그대로 베껴서 베트남에 출시한 사건입니다. 그때는 화도 많이 났지만 동시에 위기의식을 많이 느꼈습니다. 이러다가는 해외 시장을 다 뺏길 수 있다는 위기 의식 하에 사내에 글로벌TF가 생기게 되었고 3달 안에 글로벌 앱 출시라는 목표를 가지고 글로벌 앱을 만드는 동시에 진출할 국가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영국 Southampton이라는 중규모 도시에 시딩 작업도 없이 페북 광고로만 초기유저를 모집했습니다. 2~3억원을 써서 WAU 5천명을 단기간에 만들었지만 광고로 모은 유저의 리텐션이 상당히 안 좋다는 것을 깨닫고 (물론 안 좋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정도일 줄은 ㅠ) 현재는 초기에는 마케팅에 큰 돈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KARROT이라는 서비스를 사랑해줄 수 있는 유저 1천명을 어디로부터 데려올까라는 고민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마치 국내에서 초기 1천명 유저를 판교에서 발로 뛰어다니면서 모집했듯이 말이죠. 현지 대학생들을 Karrot Ambassador로 채용해서 이런 작업을 하는 동시에 다양한 Seeding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 저희 회사인 당근마켓의 글로벌 진출기 입니다. 현재도 계속 초기 마케팅, 서비스 성장에 따른 마케팅 전략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마케팅과 관련해 인사이트가 있는 분들은 코멘트 많이 남겨주세요! 저도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

풋내기 창업자의 스타트업 창업하기 11화 — 해외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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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내기 창업자의 스타트업 창업하기 11화 — 해외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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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9일 오전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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