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6곳 퇴사하고 배운 10가지-1편
Brunch Story
1) 스타트업은 계속 'PMF를 찾는 과정'이라는 걸 잊으면 안 된다.
PMF(Product-Market Fit)는 제품-시장 적합성을 찾는 단계입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의 성장 단계를 '시장 적합성 검증 > 스케일업(성장) > 안정기'로 바라봅니다.
이 때문에 PMF를 한 번만 검증하면 된다는 오해를 사기도 하고, 제품의 성장 한계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기도 합니다.
회사가 계속 성장하려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고, 이런 관점에서 끊임없이 PMF를 찾아야 합니다.
2) 스타트업에서 일이 되게 만드는 건 전략도, 목표도, 뛰어난 리더도 아니라 '조직문화'이다.
일을 잘하는 것과 일을 되게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른 영역입니다.
개인 차원에서도 이 두 가지는 서로 다른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이 있고, 일을 되게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모두 잘하는 사람이 소위 'S급 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를 정하고,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높은 수준으로 실행하면 됩니다. 또한, 이를 잘 조율하고 이끌 리더십도 필요합니다.
3) 스타트업 성장 단계에 따라 필요한 '팀 구성'은 다르다. (0 to 1 / 1 to 10 / 10 to 100)
[0 to 1 단계] 무엇이 잘 될지 모른다. 가설을 세우고, 실행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아무것도 없이 맨땅에서 만드는 단계로, 나침반이 없다 보니 잘하고 있는지 의문이 생기고 가장 막막한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빠르게 [가설-실행-검증 + 회고] 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0 to 1 단계'에서는 허슬 하게 실행하는 리더와 열정 가득한 예스맨 팀원들의 조합이 좋은 편입니다.
[1 to 10 단계] ‘1’을 만든 성공경험을 가지고, 이를 확장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어떤 전략이 임팩트가 나는지 발견했기 때문에 ‘0 to 1 단계'에 비해 막막함은 줄어들게 됩니다.
다만, 본격적인 Scale-up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업무가 미친 듯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매일 일을 벼랑 끝에 서서 일을 쳐내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성장을 체감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1 to 10 단계'에서는 임팩트가 난 전략을 고도화하는 작업과 더불어 효율화 작업까지 신경 쓰게 됩니다. 이전보다 업무 범위가 확장되며 담당자가 애매한 Grey Zone의 업무가 생기게 됩니다.
본 게시글은 ‘타비’님의 콘텐츠를 보고 영감을 받아 공유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원문을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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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8일 오전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