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내년 1월 1일자 정기 임원 인사를 12일 발표했다. 김승환(51) 그룹 인사조직 실장 겸 아모레퍼시픽 인사조직 유닛장을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부사장에 내정한 것이 골자다. 전임 배동현(65) 대표에 비하면 14세 젊어진 파격 발탁이다. 배 사장은 4년 6개월 만에 물러난다."
실적 하락이 이어지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문책성 인사를 발표. 51세의 김승환 인사조직 실장을 CEO로 파격 발탁하며 세대교체를 통한 체질 개선에 돌입. 프리미엄 브랜드인 설화수와 라네즈 브랜드 유닛도 각각 신설했는데, 각 브랜드를 구심점으로 삼아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서로 긴밀하게 협업하기 위해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