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코리아의 시작?] 아마존이 SK Telecom과 손을 잡고 한국시장 진입 초읽기에 들어간다. 정확하게 어떤 비지니스 모델과 전략으로 11번가와 손을 잡을 지는 정확히 발표된 것이 없지만, 빠른 시일 내에 한국에서 아마존 브랜딩을 단 무언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명, 기대했던 일 임에는 틀림 없지만 - 여러가지 의문점이 든다. 왜? 과연?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한국은 늘 매력적인 시장이다. 내가 거쳐왔던 모든 회사들은 대한민국이라는 시장에 대해 끊임 없이 관심을 가졌고, 확장을 해왔고, 성공적인 결과를 가지고 왔다. 단순히 이익의 관점에서도 매력적인 곳임에 틀림없지만, 그 외에 데이터를 얻어가는 관점에서도 매우 큰 베네핏이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아마존의 브랜딩을 단 PL 제품들이 판매되는 것으로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 할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의 계획이 무엇일까 더 궁금하다. 판매와 고객의 데이터를 얻어가는 과정을 거쳐서, 3 - 5년후의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아마존의 포지셔닝은 어떻게 될지가 가장 흥미로운 점이고, 이번 파트너쉽이 기대되는 이유다. 경험한 것들에 의하면, 한국의 온라인 시장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Seasonality가 짧은 편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맨드에 대한 아마존의 대응방식이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 아마존은 - 유통망의 구축, 알고리즘을 사용한 빠른 배송을 무기로 갖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는 다른 성향을 가진 한국 시장에서 어떤 식으로 그들의 무기를 사용하여, 늘 이야기하는 "Customer Obsession" 브랜드를 만들어 갈 것인지. 이런 점들을 고려해서, 앞으로의 온라인 리테일 시장을 바라본다면 - 딱딱한 비지니스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더 흥미로워 지지 않을까?

Amazon forays into South Korea in partnership with SK Telecom

Nikkei Asia

Amazon forays into South Korea in partnership with SK Te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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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8일 오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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