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를 향한 합종연횡... 국내 콘텐츠 업계가 살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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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결국 어떻게 실행하느냐입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최근 OTT 업계를 바라보면, 합종연횡이라는 고사성어가 딱 떠오른데, 진나라를 상대로 나머지 6개 나라가 힘을 합치자는 합종책과 각기 진나라와 협력하며 이득을 보자는 연횡책으로 나눠었던 것과 같은 행태가 동일하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을 추진하는 거나, 파라마운트+가 쿠팡플레이, 애플TV+가 티빙과 제휴를 맺은 것이 합종책이라면, 웨이브에 독점 공급하던 것을 끊은 SBS, 멤버십 제휴 서비스에서 티빙을 제외한 네이버 등이 넷플릭스와 손을 잡는 것은 연횡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역사 속에선 진나라가 결국 연횡의 유혹에 빠진 6개 나라를 차례로 병탄했지만, OTT 업계도 동일한 결론이 나올지는 모르는 일인데, 합종을 하더라도 외연을 확장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고 연횡을 택하더라도 독자적인 별도 수익 모델을 만들면 넷플릭스에 종속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묘한 관점➕
넷플릭스는 수년간 이어지던 OTT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콘텐츠 투자를 일부 축소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넷플릭스의 제작비 의존도가 커진 국내 콘텐츠 업계가 휘청거렸다고 하죠. 그렇다고 디즈니도 못 이긴 넷플릭스와의 경쟁에만 몰두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은 아닐 겁니다. 결국 합종, 연횡 둘 중 하나를 택한다고 무조건적인 생존을 보장 받진 못합니다. 더욱더 경영 전략의 디테일이 필요한 순간인 셈인데요. 국내 콘텐츠 업계가 지혜롭게 이를 잘 이겨내고 한층 더 성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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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9일 오후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