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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정말 춥네요. 이번 주말에 갈만한 실내 나들이 장소를 찾으신다면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방문은 어떠실까요?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의 주인공 구정아 작가님의 《오도라마 시티》 귀국전을 아르코미술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구정아는 전 세계 각국을 무대 삼아 모든 곳에서 살고 모든 곳에서 일하는 작가입니다. 건축, 언어, 드로잉, 회화, 조각, 애니메이션, 영상, 사운드, 향 등 여러 매체를 사용해 세상의 다양한 경계와 구분을 흐리는 작업을 합니다.
구정아 작가는 향, 빛, 온도, 사운드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를 시각 예술의 재료로 끌어오고, 몰입형 작품을 융합해 일상의 시공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데요. 작가의 이러한 광범위한 관심 가운데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테마는 #향 입니다.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오도라마 시티》는 냄새에 대한 작가의 오랜 실천과 관심이 녹아있는“향 프로젝트”의 연장선입니다. 《오도라마 시티》는 한국관 최초로 관객 참여형의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구정아와 팀은 전 세계인이 가진 한국의 도시, 고향에 얽힌 “향의 기억들”을 수집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오픈 콜을 2023년 6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약 600여 편의 글이 모였고, 600편의 글 중 선별된 주제어와 향기 기억은 다양한 국적의 조향사 16명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조향사들은 사연과 키워드를 바탕으로 17개의 향을 개발했습니다.
도시 향기, 밤 공기, 사람 향기, 서울 향기, 짠내, 합박꽃 향기, 햇빛 냄새, 안개, 나무 냄새, 장독대, 밥 냄새, 장작 냄새, 조부모님 댁, 수산시장, 공중목욕탕, 오래된 전자제품, 그리고 오도라마시티가 그 냄새들입니다.
전시의 제목 <오도라마>는 향을 뜻하는 ‘오도(odor)’에 드라마(drama)의 ‘라마(-rama)’ 을 결합한 단어입니다. 한국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힘, 특히 도시와 관련된 한국의 현대사에서 영감을 받은 강한 인상을 표현한 향입니다.
《오도라마 시티》 귀국전 전시 기간 중에는 하루 2회차(14시, 16시) 도슨트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됩니다. 특별한 예약 없이 참여하실 수 있으니, 전시에 관심 있는 분들은 도슨트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오도라마 시티》를 위한 향은 모두 NONFICTION에서 개발했습니다. 한국의 현대사를 향으로 표현한 오도라마시티 Eau de Perfume이 궁금하시다면, 가까운 논픽션 스토어를 방문해서 시향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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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10일 오후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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