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한 이미지는 이브 클라인의 작품 “이브 클라인 블루”라는 작품으로 역사적인 작품 중 하나로 무려 600억원짜리다.


파리 퐁피두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을 때 가서 봤던건데 너무 충격적이어서 기억한다. “이게 예술 작품이라고?”


밖에는 50억 짜리 작품이 있었는데, 금색(금도 아니고 금색) 화분이었다. 그냥 그거였다. 하지만 무언가 좋은 의미가 부여되어 있어서 비싼거라고 했다.


파리에서 순수미술로 박사학위를 받은 분과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는데, 박사학위 중 한 일은 (과격하게 말해)의미없는 무언가를 하나 두고 그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는 글을 쓰는 일이었단다.


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건 아니다. 오히려 예술의 의미는 이런데서 찾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직접 그린 것이든, 사진을 찍은 것이든, 포토샵으로 그린 것이든, AI로 생성한 것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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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0일 오전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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