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에도 돈이 들어간다는 아주 자극적인 제목이지만, 이것을 좀 더 풀어서 해석하면.. "사용자 경험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비용 효율 측면만이 아닌 만족 극대화 함수를 돌려야 할 때가 있다. 그게 항상 최대의 비용 지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항상 최고의 비용 효율적인 선택만 하면 사용자 경험 만족 극대화는 도달할 수 없다."는 뜻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직전 회사는 Customer Centric & 고객 만족도 극대화를 노리는 회사였고, 지금 회사는 비용 효율 극대화를 노리는 회사인데요. 구성원으로서 직업적인 만족도 면에서는 확실히 고객만족도 극대화가 좀 더 좋다고 생각해요. 다만 모든 산업과 사업의 모든 부분에서 고객만족도 극대화를 노리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어서요.(비용이 진짜 많이 나가기도 하고요.) 이 함수를 적절한 곳에서만 사용해야 하거든요. 그 지점을 잘 알아내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내부에서 사용자를 잘 분석하고, 데이터를 통해서 객관적인 근거를 더 많이 확보해야 하고, 더 많은 리소스를 확보하기 위해서 작은 성공을 하나씩 겪어야 하는 것 같아요.

UX에는 돈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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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30일 오전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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