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의 첫 문구페어, 호불호가 갈렸던 건

경험 기획은 탁월했으나, 운영은 다소 미숙했기 때문입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29CM와 포인트오브뷰가 함께 만든 첫 문구페어 인벤타리오, 개인적으로는 근래 갔던 행사 중 최고라고 뽑을 수 있을 만큼 감각적인 큐레이션이 돋보였는데, 신청이 아닌 섭외를 통해 참여 브랜드를 채웠고, 감성적인 경험과 여러 단독 콘텐츠로 행사장을 꽉 채웠죠.


2️⃣ 하지만 동시에 불만도 많았던 행사였는데, 티켓을 완전 100% 사전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원이 너무 많아 현장이 지나치게 붐벼 좋은 콘텐츠를 온전히 누리기 어려웠기 때문으로, 요일/시간대 별로 입장 시간을 구분하거나 조금 더 수량을 제한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3️⃣ 이처럼 기획은 훌륭했지만 운영에선 다시 미숙했던 인벤타리오, 하지만 두세시간 이상 떠나지 않고 현장에 머무를 정도로 경험의 밀도는 분명 높았고, 불만의 목소리 중 다수가 '가고 싶었지만 표가 없었서 못갔다'였던 만큼 이번 경험을 토대로 개선하여 다음에 더 멋진 결과물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기묘한 관점➕

좋은 경험은 결국 '경험의 밀도'에서 결정됩니다. 다만 문제는 밀도가 높아질 수록 경험은 제한적으로 제공될 수밖에 없다는 점인데요. 이번 인벤타리오는 그 사이의 균형을 완전히 잘 잡지 못했던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균형을 잡는 건 학습을 통해 가능하지만, 결국 좋은 밀도 자체를 만드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 생각해서요. 확실히 29CM의 큐레이션은 정말 독보적인 경쟁력이고, 이를 잘 푼다면 추후 더 파급력이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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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의 첫 문구페어, 왜 호불호가 갈렸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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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의 첫 문구페어, 왜 호불호가 갈렸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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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0일 오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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