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무제한, 고과·보고 없는 토스 “자유 주면 영웅이 나온다”
중앙일보
"토스는 구성원을 어른으로 대한다. 신뢰와 위임의 문화 속에서 역량을 펼칠 분인지를 채용 과정에서 확인하고, 이후엔 걸맞은 신뢰와 자율을 준다." "1ㆍ2세대 벤처 기업이 반영 못 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기업문화를 만든다면 훌륭한 동료를 많이 모실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 팀원이 20명을 넘어선 2015년 초부터 고민했다. 내가 하는 일의 의미를 느끼고, 서로 공감하고, 성장이 중심인 기업 문화가 필요했다." "'일과 삶의 분리’라는 지금의 워라밸 개념은 직장인의 좌절감에서 온 것 같다. 이상한 상사나 말도 안 되는 일이 내려오니까 ‘내가 회사에 괜히 정을 줬네’라며 방어막을 치는 거다. 그걸 분리할 게 아니라, 일하는 시간 자체를 행복하게 만들어야 한다. 아무리 계약관계라도 하루 8~9시간 하는 일이 어떻게 삶과 분리되나." "토스는 가족 같은 회사는 절대 아니다. 프로 스포츠팀 같다. 피, 땀, 눈물을 함께 한다. 우승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며 좌절과 희열을 나누니 동지애가 생긴다. 내가 잠시 실패해도 정당한 인정을 받는다는 안정감도 있다." '소문이 사실이었어' 토스에 입사한 후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했던 말이다. 이승건 대표가 토스의 유니크하고 역동적인 기업 문화에 대해서 인터뷰했다. 전부 사실.^^
2020년 12월 1일 오전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