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규제 싫다"…텍사스로 떠난 머스크
Naver
"머스크 CEO는 캘리포니아주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캘리포니아를 거듭된 승리 후 안일해진 스포츠 팀에 빗대면서 "현실에 안주하는 경향이 있다"며 "실리콘밸리의 영향력은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특히 캘리포니아가 기업 활동을 옥죄는 관료주의와 규제로 스타트업 탄생을 억누르고 있다며 "방해가 되지 않게 정부는 비켜달라"고 했다." 캘리포니아주의 관료주의와 규제를 비판해오던 앨론 머스크가 결국 텍사스로 이사했다. 공식적으로는 테슬라의 다섯 번째 기가팩토리와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로켓 시스템 '스타십'을 텍사스에서 짓고 있다는 이유. 그러나 많은 이들이 추측하는 진짜 이유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캘리포니아주 소득세율(13%) 때문. 텍사스는 소득세율 0%로, 그가 테슬라로부터 받은 500억달러 스톡옵션에 대한 세금을 전혀 내지 않아도 된다고.
2020년 12월 10일 오전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