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경이로운 소문'…웹툰 원작 드라마 OTT 돌풍
한국경제
#드라마 새로운 흥행 공식 웹툰 원작 드라마 case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OTT가 first 또는 only 윈도우가 되면서 디지털 중심으로 드라마가 소비되고 시너지를 만드는 흐름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 드라마 시장에 새로운 흥행 공식이 생겨나고 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넷플릭스, 카카오TV 등 온라인동영상플랫폼에 방영하는 것이다. 먼저 웹툰의 참신한 설정과 독특한 세계관 등을 내세워 시선을 사로잡고, OTT에서 높은 화제성을 만들어내며 빠르게 확산된다는 게 특징이다. - case 1) 경이로운 소문 OCN에서 처음 방영된 ‘경이로운 소문’ 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악귀들을 물리치는 히어로물이다. 조병규, 유준상 등이 주연을 맡았다. 시청률은 2.7%에서 시작해 4회 만에 6.7%로 뛰었다.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중 2위다.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방영되며 빠르게 입소문이 난 효과도 컸다. 넷플릭스에서도 9일 기준 ‘오늘 한국의 TOP 10 콘텐츠’ 2위에 올랐다. -case2) 스위트 홈 웹툰 원작 드라마 ' 스위트홈’도 오는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은둔형 외톨이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게 되는 기괴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엔 회당 3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회당 20억원을 투입한 ‘킹덤’을 뛰어넘는 대작이다 -case3) 며느라기 박하선, 권율이 주연을 맡은 ‘며느라기’도 지난달 21일 카카오TV에서 처음 공개된 뒤 3회 만에 100만 뷰를 돌파했다. 이 작품도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이다.
2020년 12월 10일 오전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