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부문을 빠르게 대체한 건 디즈니 플러스였다. 월 일정액(6.99달러)을 내면 영화와 TV쇼 등을 무제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2018년만 해도 전체의 5%에 불과했던 스트리밍 매출은 올해 24%로 급증해 테마파크 부문마저 넘어섰다. 코로나19 직격탄에도 디즈니의 총매출이 지난 1년간 6%밖에 줄지 않은 배경이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주력사업을 바꿔서 위기를 극복한 기업 디즈니와 우버. 디즈니는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하던 테마파크와 리조트 사업이 타격을 받았으나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로 만회. 디즈니 플러스는 2024년까지 가입자를 최소 6000만 명 확보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지난 11일 가입자수 868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하며 불과 1년 만에 목표를 초과 달성. 우버는 차량 호출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음식 배달 부문인 ‘우버이츠 서비스’로 무게중심을 옮겨 반등에 성공. 이달 초 음식 배달 경쟁사인 포스트메이츠를 26억5000만달러에 인수하며 미국 시장 점유율의 약 35%를 차지. (1위 업체는 시장점유율 50%의 도어대시) 우버의 주가는 올해 3월의 저점 대비 서너 배 급등.

'본업보다 부업' 집중...디즈니·우버, 불황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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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보다 부업' 집중...디즈니·우버, 불황 뚫었다

2020년 12월 15일 오전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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