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보위는 '영원한 경계인'... 어떤 틀로 규정할 수 없죠"
Naver
“원서를 처음 접하고 경외감이 들었다. 한 인물에 대해 이토록 파고든 저자를 보며 ‘앎’의 진짜 의미까지 돌아보게 됐다” “보위는 영원한 경계인입니다. 평론가나 팬이 자신을 어떤 틀로 규정하는 순간 그 장르나 스타일을 미련 없이 던져버렸죠.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요.” 영국의 전설적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 보위의 모든 노래와 앨범, 공연, 영상, 전시까지 망라한 ‘보위 백과사전’이 국내에 출간되었다. 영국의 배우이자 작가인 니콜라스 페그가 쓴 '컴플리트 데이비드 보위’의 번역판. 음악 외서 전문가 이경준 씨가 혼자 번역을 하려다가 이내 다른 두 역자에게 도움을 요청한 '벽돌책'으로, 948쪽짜리인데 페이지가 두 단으로 나뉘어 있고 본문에 사진 한 장 없다고. 데이빗 보위라는 인물을 더 파헤쳐보고 싶었던 1인으로서 반가운 소식.
2020년 12월 16일 오전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