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자면 나야말로 부탁할 때마다 진땀을 흘리는 사람이었다. 지인에게 책의 추천사를 써달라거나, 유명인에게 인터뷰를 요청할 때, 심지어는 아들의 생일 파티를 위해 또래 친구들에게 시간을 비워달라는 부탁을 할 때조차 쩔쩔 맸다. 그러나 일단 입을 열고 나면 상대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었고, 설사 성사되지 않더라도 납득할만한 이유를 알려주곤 했다. 성의를 보인다면 ‘부탁'은 밑져야 본전이거나 남는 장사였다." "현명한 기버-리퀘스터로서 살아가기 위해 ‘나는 왜 도와달라는 말을 못할까'의 저자 웨인 베이커 박사의 몇가지 조언을 마지막으로 전한다. 1 부탁하되 너무 의지하지는 마라 2 베풀 때는 조건 없이 베풀어라 3 장기적으로 베풀면서 부탁하는 사람이 돼라." 요즘 하루에도 수차례씩 My Money Story 컨텐츠의 인터뷰를 요청(부탁)하는 입장에서 아주 공감이 되는 글. 거절 당하는 일이 부지기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호의적으로 인터뷰를 수락하고, 거절을 하더라도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무엇보다, 세일즈맨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부탁은 잘 연마해야 할 기술(?)이 아닐지. 부탁을 잘해야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바뀌니까. 디즈니의 전설적인 CEO 로버트 아이거처럼.

[김지수 칼럼] 괜찮아, 부탁... 부탁해야 인생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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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칼럼] 괜찮아, 부탁... 부탁해야 인생이 바뀐다

2020년 12월 16일 오후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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