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N]애플 맞서 '인터넷 자유' 집어 든 페이스북
Naver
애플과 페이스북(그리고 구글)간 갈등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발단은 애플이 발표한 iOS 개인정보보호 방안입니다 표면적으로 애플이 내새우는 이유는 이용자 정보 보호로, iOS를 사용하는 어플이 광고 등을 목적으로 이용자 데이터를 추적할 경우 이용자 동의를 구하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할 방침입니다. 여기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은 페이스북 등 광고 서비스가 주요한 매출원인 기업인데, 페이스북은 가장 적극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근거는 맞춤형 광고가 어려워지며, 중소사업자들이 피해를 받고, 나아가 광고 생태계가 무너질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양쪽다 그럴사한 명분을 내세우지만, 실질은 당연히 비즈니스 모델 차이에 따른 갈등이겠죠. 구글 역시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드로이드 역시 같은 정책을 도입하라는 압박과 구글 광고서비스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갈등은 표면화되었고 현재, 여론은 애플 편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12월 21일 오전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