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경제 大예측 | 침체 빠진 유럽 경제, 반등할 수 있을까?] 코로나 직격탄 맞은 유럽경제 '바닥 쳤다'
Naver
#EU #독일 “유례없는 전염병 대유행(팬데믹)은 유럽 경제에도 큰 타격을 입혔다.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봉쇄조치로 유로지역의 2020년 1·2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각각 -3.7%와 -11.8%를 기록했다. 유로 지역은 2019년 이미 독일의 수출 부진과 주요국의 신규 투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1%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프랑스(-13.8%)·독일(-9.7%)·이탈리아(-13.0%)·스페인(-17.8%) 등이 2020년 3분기 모두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럽 경제 회복 속도는 2008년 금융위기 직후보다 3배가량 빠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세계적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코로나19의 2차 파동과 이에 따른 봉쇄·규제 조치로 유럽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2021년에는 경기가 강하게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광범위하게 확산된다는 전제하에 억제된 소비 수요와 높은 저축 수준이 반등을 이끌 것이라는 시각이다. 각국의 지속적인 재정·통화 부양 정책이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인 것도 고무적이다. 유로존 최대인 독일 경제는 2020년 3분기 사상 최고인 8.2% 성장을 기록했다. 독일의 GDP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했던 2020년 2분기에 10.1% 감소했다가 3분기에 반등해 8.2% 증가했다. 다만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와 독일 거시경제정책연구소(IMK)는 2020년 시행 중인 코로나19에 대한 통제 조치 강화로 경기 회복세가 일시적으로 정체되거나 후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1년 1월 2일 오후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