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오래 버텼다, 잘 섞었다, 이날치가 되었다" 장영규
Chosun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오래 버텼다, 잘 섞었다, 이날치가 되었다" 장영규 긴 인터뷰이고, 제품을 개발하는 사람의 인터뷰가 아니다보니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요. 하지만 이 글을 보면 볼수록..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기업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다 통용되는 그런 이야기구나 싶어요. 짧은 호흡으로, 실험하고, 그 실험의 결과를 보고, 분석하고, 답을 찾아내는 이 이터레이션을.. 아주 긴 호흡으로 삶에서 실험해 본 최고의 life hacker의 인터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한 번만에 요약이 안 되고, 느낀 부분이 정리가 안 되어서 다시금 블로그에 더 정리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글이거든요. 하지만.. 본인이 하고 싶은 일(실험)을 계속 할 수 있는 안전지대(영화 음악)를 설정해놓고, 여러가지 시도를 하면서, 그 시도 속에서 본인의 core를 지키며, 그렇게 꾸준히 오래 노력한 사람의 성과란 무엇인지 약간 짐작할 수 있었던 글이에요. 오늘 따라 꾸준함에 대한 생각이 계속 드네요. 이 글이 제가 오늘 가장 강조하고, 최고라고 생각하는 그런 글이 되어 버렸어요.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2021년 1월 4일 오전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