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7兆' 날리나...홈플러스 임일순 대표 결국 사임
Naver
"임 대표는 글로벌 기업의 CFO를 역임했던 경력을 살려 2019년 홈플러스 전국 매장을 리츠(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뮤추얼펀드)로 만들어 상장하려 했으나 기관 투자자의 외면으로 결국 철회했다. " 홈플러스 임일순 대표가 3년 3개월 만에 퇴임한다. 오너가(家)가 아닌 유통업계 최초의 여성 CEO로 주목 받았던 인물. 대표 취임 후 오프라인 점포를 온라인 물류거점으로 전환하며 오프라인 중심의 홈플러스를 온라인 전환 체제에 올려놓았다는 평가. 그러나 대형마트 규제와 온라인 이커머스 업체의 부상으로 실적은 매년 악화. 임대표가 야심차게 추진한 리츠 상장도 무산. 홈플러스를 7조원에 인수한 MBK파트너스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긴 상태.
2021년 1월 8일 오전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