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 경쟁 PT로 보는 2020년도 광고 시장💬 #브랜드들의 마케팅 활동은 대체로 에이젼시를 통해 이뤄진다. 물론 내재화된 팀 내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경우들도 있지만 여전히 전문적인 광고 대행사를 통해 마케팅 활동이 많이 이뤄지곤 한다. 그래서 광고대행사들의 경쟁PT를 잘 살펴보면 마케팅/광고 시장의 흐름이 한 눈에 보인다. #2020년 광고시장은 총선과 도쿄올림픽 등의 굵직한 행사로 순항이 예상되었지만, 코로나19라는 악재가 발생하면서 경제불황이 예상되면서 그 영향으로 광고시장이 움츠러들었다. 코로나 시국이라는 점을 감안한 채로 2020년도 경쟁 PT 시장을 통해 본 광고 시장의 모습은 다음과 같이 약 3가지 특이사항을 보였다. #첫째,전통적인 대형 광고주를 제외하고는 게임업종이 가장 핫한 업종으로 나타났다. 그 외 특히 코로나로 인한 건강 관련된 업종, 가전 중 렌탈, 건강기능식품 및 기기, 올해 특히 붐이었던 골프관련 용품업종(해외여행이 거의 중지되면서 국내에서의 활동이 왕성해짐)이 눈에 띄었다. 또한 코로나 때문에 외부 활동과 관련된 업종 광고주의 광고활동 및 PT가 대폭 줄었다. 특히 여행사와 항공사의 광고활동, 여행 및 숙박 관련 앱 등이 PT시장에 크게 줄어든 것이 대표적이다 #둘째, 최근에는 일부 중대형 광고주를 제외하고는 ATL PT라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PT에서 디지털 관련 내용을 반드시 반영해야 했다. 또한 이와 함께 경쟁적으로 디지털 대행사가 PT에 참여하거나 광고주가 초청하는 케이스도 늘어나는 상황으로 점점 ATL과 디지털의 영역 구분이 통합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셋째, 과거에 비해 PT 프로세스 기본에 충실해지는 모습이다. PT를 1차에 끝내는 분위기가 증가하고 있고, PT진행하고 취소되는 현상도 조금씩 감소하는 분위기로 보인다. 1차 서류심사, 2차 PT와 같이 복잡한 심사제도 또한 공공기관을 제외하고는 많이 사라지는 추세로도 보인다. 추가로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온라인 PT도 생각보다 많이 진행된 것도 새로운 트렌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