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정태영의 브랜딩 강의에서 뽑은 194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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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이란 무엇인가?> 1/ [브랜딩의 정의] 브랜딩이란 기업과 상품이 갖고 있는 페르소나 매니지먼트이다. 브랜딩은 기업과 상품이 갖고 있는 페르소나, 인격, 철학, 존재 이유 및 방향성을 선정하는 작업이다. 그래서 브랜딩은 시장에 알리는 마케팅과는 확연히 다르며,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 2/ [브랜딩의 시작] 브랜딩은 그것을 설명하는 단어들을 추리는 작업해서부터 시작한다. 멋있는 말, 유행하는 말은 과감하게 제끼고 본질에 가까운 단어들을 찾아야 한다. 3개 정도로 브랜드와 가장 어울릴만한 단어를 지속적으로 찾아야 하며 때로는 과감하게 버리는 작업을 반복한다. 그리고 그 단어에 시각적, 청각적 느낌들을 풀어놓아야 한다. 3/ [브랜딩의 실행] 브랜딩 실행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싱크로나제이션이다. 이는 시각적, 청각적, 상품적으로 브랜드가 일관되게 보이게 하는 것으로 크레이티브가 40이라면 싱크로나이제이션이 나머지 60일 정도로 중요하다. 세부적인 단어 하나하나 관장하고 컨트롤 해야 한다. 집요한 관리와 이를 집대성한 것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브랜드 가이드라인’이어야 한다. 4/ [브랜딩 조직] 브랜딩을 위해 매니지먼트가 점점 집중화되고 있다. 구조가 중앙 집중화될수록 실행단은 늦어질 수 있으나, 반대로 매니지먼트를 잘 하면 통제와 실행 속도 제고를 둘 다 이룰 수 있다. 공을 정확히 하지만 빠르게 많이 찰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5/ [브랜딩의 효과] 브랜딩에 성공하면 고객충성도, 시장 점유율 등 경제적 성과로 보상을 받는다. 하지만 이 브랜딩을 제대로 하는 기업은 시장에 5%도 안되는 것 같다. 브랜딩은 일관성, 논리성, 통합성 그리고 지속적 고찰에서 나오는 것이며, 기발함은 오히려 브랜딩의 적이다. 브랜딩은 이 브랜드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왜 why?”와 정체성으로 표현되는 “문화”를 주는 것이다. 이는 기능과 성능 중심의 경쟁 구도에서 경쟁의 새로운 “판”을 바꾸는 일이다.
2021년 1월 16일 오전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