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낸사람: 배달의민족, 우리 브랜드 팬은 어떤 이야기가 궁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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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뭘 좋아할까?’를 고민해봤죠. 그러다 나온 결론이 ‘배민의 이야기를 하자’였어요." "무엇을 보내면 사람들이 읽고 싶어 할지, 우리가 잘할 수 있고 우리와 어울리는 이야기가 무엇일지 고민했죠."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일과 내부 브랜딩은 연결돼 있어요” "소재를 고르거나 콘텐츠를 기획할 때 꼭 이 질문을 던져봐요. “이게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일까? 아니면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일까?” 이 구분을 철저하게 하려고 해요." _ 저는 요즘 글쓰기 수업을 듣고 있는데요, 지난 주제는 '나를 인터뷰해보는 것'이었습니다. 마케터로 다른 사람들을 인터뷰해본 경험은 있는데, 정작 나를 인터뷰하려고 하니 무엇을 보여줘야할지가 참 어려웠어요. 내가 아는 '나'는 너무 다양하고 많은데, 이 중 나도 이야기하고 싶고, 사람들도 듣고 싶은 게 무엇인지 고민됐거든요. 그리고 작년에 팀에서 진행했던 배달의민족 <주간 배짱이> 인터뷰가 생각났습니다. 사람들이 읽고 싶은 뉴스레터를 만들어가는 배달의민족 팀 역시,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보여주고 싶은 것과 보고 싶은 것을 일치시켜가는게 브랜딩일까?'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 여러분은 나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신가요? 그리고 사람들은 나의 어떤 모습을 좋아할까요?
2021년 1월 26일 오전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