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이 없는게 단점인 가상 인플루언서] 📰 :이들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 관리비도 안 들고, 사생활 잡음도 없고, 여권조차 불필요하다. 이 같은 통제 가능성은 새 수익 모델로 각광받는 가장 큰 이유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내년 전 세계 기업은 이들을 활용한 마케팅에 약 150억달러(약 16조원)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사태도 한몫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대유행병은 디지털과 물리적 차원의 경계를 더 흐리게 했다”며 “향후 10 년 두 세계가 만나 유례없는 초현실을 이룰 것”이라 전망했다. 🤩 : 기사 내 이미지 중 일본의 가상 인플루언서인 이마가, 이우환 작가의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현대미술에 관심이 있는 캐릭터로 포지셔닝 하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이미 이러한 모습들을 우린 빅뱅의 탑이나 BTS의 RM의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보아 왔으니까요. 작년 한해는 코로나도 코로나였지만, 인플루언서의 명암이 가장 두드러진 한 해였습니다. 상반기 내내 유명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의 뒷광고 논란이 가자 큰 화제였고,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발전하기도 했죠. 하반기에는 가장 흥행했던 디지털 콘텐츠였던 가짜사나이의 출연자들 논란으로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여러 전문가(소속사 혹은 제작자)가 전략을 짜고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는 가상 인플루언서는 흥미로운 대안입니다. 다만, 대체로 소셜 네트워크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여러 실제 인플루언서들과 비교해서 가상 인플루언서는 어떤 WOW한 가치와 경험을 팔로워들한테 지속적으로 던져줄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아직까진 기존 인플루언서와 다를 것이 없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장점일 수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