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난리났네! 난리났어😅
Stibee
네이버 이해진-신세계 정용진은 무슨 얘길나눴을까? 1️⃣ 신세계와 네이버 쇼핑 간 상품 제휴? : 가능성 낮다. 이미 홈플러스 등이 네이버 장보기와 제휴를 맺고 있기 때문에 네이버로써는 아쉬울 게 없고, SSG를 플랫폼으로 키우려는 신세계에게도 메리트 없음. 단독 회동을 요란하게 추진할 이유도 없다. 2️⃣ 지분 교환을 통한 전략적 제휴? : 가능성 낮다. 네이버와 신세계는 시너지를 낼 가능성도 높지만 비교적 활용 영역이 겹치는 편. 이미 네이버는 CJ와의 지분 교환으로 물류쪽 든든한 파트너가 있는 상황. 3️⃣ 합작 법인 등으로 M&A 경쟁 참여? : 가능성 있다. 시장에는 먹음직스러운 매물이 2개나 나온 상황. 2조원의 요기요는 이미 신세계 인수설이 돌기도 했고, 5조원 규모의 이베이코리아는 혼자선 규모가 부담스럽다. 플랫폼 운영과 IT 강점이 있는 네이버와 상품 소싱과 물류 역량을 가진 신세계가 공동으로 하나의 쇼핑몰을 운영한다면 시너지가 날 것. ⚡내 생각 1⚡신세계는 SSG페이와 신세계포인트(백화점-마트기반)를 네이버는 네이버페이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가지고 있다. 위 글에서 예상했듯 '이베이코리아'를 합자 법인으로 인수하는 경우 지마켓/옥션의 '스마일페이' 대신 어떤 페이를 밀고 이베이의 멤버십 '스마일클럽'은 어디로 통합할 것인가? 한쪽에 주도권을 넘기긴 어려울텐데 애매한 결합이라면 성사도 어렵고, 성사돼도 오래가지 못할듯. ⚡내 생각 2⚡ 아마존은 미국의 프리미엄(?) 마트 '홀푸드마켓'을 인수했다. 알리바바는 중국의 대표 슈퍼마켓 '선아트' 대주주가 되었다. 징동닷컴(JD)은 '중국 월마트'와 'Yonghui'와 제휴 중. 이들은 마트/슈퍼를 신선식품 배송의 거점으로 활용한다. 알리바바의 '허마셴셩'은 매장 3km 이내지역엔 30분내 배송을 제공하는데 '허쉬팡'(허마센셩 주변 부동산-더 비쌈)이란 신조어까지 만들었다 . 이해진 GIO와 정용진 부회장의 회동 정도면 이정도 그림이 아니었을까?
2021년 2월 5일 오전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