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세계 대중음악 시장은 전체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겨우 2%(2017년 기준)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작지만, 팬덤 산업으로 변하면서 그 영향력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에는 방탄소년단 정국이 우유 마시는 사진 한 장으로 전 세계 우유회사 주가와 우유 선물 가격까지 올렸다. 이장우 경북대 경영학부 교수는 “음악이 사회·문화적으로 미치는 파급 효과는 그 경제 규모를 훨씬 능가한다”며 “K팝 가수 등으로 대표되는 팬덤은 그 영향력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우진 평론가는 “음반에서 음원으로 바뀌며 통신사로 넘어간 대중음악 시장의 축이 다시 팬덤으로 바뀌며 기획사로 오고 있다”며 “앞으로 콘텐츠와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한 기획사와 IT 기업의 움직임이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대중음악 산업의 중심이 음반에서 음원, 이제는 팬덤으로 이동하면서 관련 기업들이 합종연횡 중. 이들 기업이 지향하는 '팬덤플랫폼'은 팬과 가수를 연결하는 앱. 팬클럽 활동, 콘서트 티켓·음반·음원·굿즈 상품 판매, 온라인 콘서트 중계, 예능·다큐·드라마·영화 공개 등 트위터, 네이버카페, 유튜브, 쇼핑몰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것으로 향후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 팬덤 플랫폼 구축을 위해 블랙핑크가 속한 ‘YG’와 미국 '유니버설’이 빅히트 자회사 'KNYK 라이브'에 공동 투자. 네이버는 지난달 빅히트의 자회사인 위버스에 3548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 앤씨소프트도 팬덤플랫폼 '유니버스'를 만들어 강다니엘, (여자)아이들 등을 영입.

방탄·블랙핑크·가가... 온라인 공연 한곳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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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블랙핑크·가가... 온라인 공연 한곳서 본다

2021년 2월 15일 오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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