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의 디지털 읽기] 마블을 비판한 스코세이지는 틀렸다
Digital Chosun
"넷플릭스는 관객들의 취향을 꼼꼼하게 데이터로 긁어모아서 성공 공식을 만들고, 그 공식을 감독에게 전달해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영화를 만드는 흐름을 시작한 장본인이다. 따라서 스코세이지가 가장 싫어해야 할 기업이겠지만, 결국 그런 그도 넷플릭스의 지원을 받아야 자기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다." 극장용 영화만 만들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도 어쩔 수 없이 넷플릭스용 영화를 만들었다. 스트리밍이 지배하는 시대적 조류를 스코세이지 감독도 거스를 수 없었다.
2019년 12월 6일 오전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