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이 가장 사랑하는 서비스 5가지》 ➊ 메이투(meitu) 스노우, 소다와 같은 필터 기능에 특화된 카메라앱으로 30명 중 15명이 사용하는 앱! 흥미로운 건 그때그때 더 나은 필터가 나온 앱으로 갈아타기를 한다는 점. 필터 앱에는 충성도가 없어요! ➋ 틱톡(TikTok) 지코 아무노래챌린지 기억하시죠? 아직도 30명 중 15명이 사용하는 서비스! 쉬는 시간에 많이 쓰는 서비스로 여전히 숏폼 콘텐츠가 10대 사이에서는 인기입니다. ➌ 스타일쉐어(Style Share) 지그재그, 무신사, 브랜디 등 인기 있는 쇼핑 플랫폼은 많죠. 근데 스타일쉐어는 얼핏 왓챠 느낌이에요. 상품을 진짜로 살 수 있는 '스토어'가 있고 '리뷰'만 올리는 '스타일 피드'가 있어요. 10대들은 '스타일 피드' 때문에 스타일쉐어를 사용한다고! 인스타그램이랑 비슷하게 이용하는 셈이죠. ➍ Zenly(젠리) 30명 중 8명이 사용하는 위치 공유 서비스입니다. 친구들끼리 서로 위치를 공유하는데 신기한 건 머무른 시간, 이동 속도, 배터리 잔량까지 알 수 있다는 건데 감시가 아니라 '놀이'로 자리잡았어요. 이게 '놀이'가 될 수 있는건 친한 친구들 5명까지 '젠리팸'을 맺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친구를 만나면 'BUMP'가 뜨면서 폭죽이 터지거든요. 이걸 캡처해서 "우리 이만큼 친하다"라고 SNS에 인증하는 거죠! ➎ 스푼라디오 30명중 10명이 사용하는 스푼라디오는 직접 라디오 DJ가 된 것처럼 녹음하거나 마음에 드는 콘텐츠를 골라 듣는 앱이에요! 놀랍게도 이용자 대부분이 10대라는 점입니다. 노래, 일상, 아이돌, 고민 상담까지 방대한 주제를 시시콜콜 공유하는데 덕질에 최적화 되어있다는 것이 10대들 사이에서 정평이 났죠. "나랑 같은 취향 가진 친구랑 수다를 떠는 기분"이랄까? [ 큐레이터의 문장 🎒 ] MZ세대에 대한 정보는 콘텐츠로서 위력이 있습니다. MZ세대가 시장에서 큰손으로 떠올랐기 때문이죠.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세대에 대한 정보는 PO, 마케터, 기획자, 디자이너 등 직군을 불문하고 관심도가 높은 영역입니다. 제가 최근에 관심을 갖는 영역은 10대들이 생각하는 방식과 좋아하는 콘텐츠인데요. 이게 어렵습니다. 주변에 20대는 힘들게나마 찾을 수 있는데 10대는 전혀 찾아볼 수 없거든요. 그래서 잘 정리된 10대 이야기에 주목합니다. 제가 나이가 좀 더 들어 40대가 되고 50대가 되면 20대, 30대를 찾아보기 어려워지겠죠. 그럼 그때에는 관심을 가질 연령대가 더 늘어나니 그만큼 더 긴장하고 들으려고 해야 합니다.

20대 폰에는 없고 10대 폰에만 있는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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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3일 오전 9:38

댓글 2

  • 10대들이 이용하는 어플에 대해 1도 관심이 없었고, 틱톡을 보면서 선입견이 생겼었는데요. 글을 읽고 나니 요즘 학생들이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알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좋은 글 공유 감사드립니다.

    윤서 님,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는 일을 하다보니 다른 세대, 다른 특성을 가진 집단에 대해 의도적으로 관심을 가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