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님의 글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여행업은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99% 성장율이라는 전대미문의 숫자들도 나왔습니다. (작년 월급이 300만원이라고하면 올해 이번달은 3만원으로 살아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글로벌 여행업계에서도 대처를 잘 했다고 평가 받는 마리트의 회고글입니다. 마리트는 그 동안 좋은 의미로 보수적으로 회사를 성공적으로 성장을 만들었다는 평을 받습니다. 그런 튼튼한 면이 이번에도 베이스로 깔려있겠지만, 의사결정 과정이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펜데믹으로 수반되는 여러 문제중에 가장 우선순위 높은 문제를 정의하고, 좋은 원칙을 가지고 하나씩 해결해갑니다. 인상 깊은 구절 몇 개 옮겨봅니다. - 최악의 의사결정은 틀린 의사 결정이 아니라 아무런 의사결정도 내리지 않는 것이라는 것에 대해 실감했다. - 애써 사실을 감추거나 상황을 포장하기보단 회사가 생각하는 상황인식에 대해 정확하게 공유하고 to do 에 대해 제시하는게 훨씬 중요했다. - 목표가 단순하지 않으면 자꾸 일을 벌리게 되고 우선순위가 엉키게 된다. - 위기 상황에선 아주 단순하고 명료한 최우선순위가 중요하다. ‘나머진 안중요해’ 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 현재의 위기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선명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한다.

코로나 이후 마리트의 1년을 돌아보며

Brunch Story

코로나 이후 마리트의 1년을 돌아보며

2021년 5월 8일 오전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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