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은 배신해도, 게으름은 배신하지 않는다 _ 게을러졌다는 것은 정기적인 것들만 하고 비정기적인 것들을 줄여나가는 것을 의미했다. 그리고 정기적인 것들도 미리미리 하기보다는 마감일이 닥쳐야 했다. 물론 마감일을 어기진 않았지만 나의 게으름이 결과물에 묻어 나오기 시작했다. _ 일 앞에서는 겸손이 최고의 미덕이다. 일 앞에서 겸손하고 사람 앞에서 당당하자. _ 내가 요즘 많이 게을러졌구나!’ 아니면 게으른 자신으로 한바탕 큰일을 치르고 나서야 비로소 인정하기도 한다. 이때가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시기다. _ 앞에서도 말했듯이 부지런함, 노력, 열정은 우리를 배신할 수 있다. 하지만 게으름은 그렇지 않다. 녹슨 기계처럼 우리가 아무것도 못 하게 만든다.  _ 요즘 최대 관심사이자, 극복해야할 과제는 '게으름'이다. 쏟아지는 잠을 몰아내고 내가 할 것들을 차분하게 했다. 물론 아직 시작하지 못한 것도 있고 애매한 것도 있지만 할 수 있는 건 하나씩 해내려고 했고 더 이상 미루지 않아 칭찬해 주고 싶다. 부지런함, 노력, 열정은 우리를 배신하지만 게으름은 배신하지 않는다니 두려운 문장이다. 게으름은 퇴보지만 한편으로는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기에 다시 희망을 가지고 일어선다.

노력은 배신해도, 게으름은 배신하지 않는다

ㅍㅍㅅㅅ

노력은 배신해도, 게으름은 배신하지 않는다

2021년 5월 9일 오후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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