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와 BMW가 합작해서 만든 프리나우(FreeNow)가 매출을 X2 올렸어요!
(프리나우는 우버, 리프트와 같은 승차공유서비스 기업입니다! 🚙)
2019년 프리나우의 매출은 약 27억 달러로 예상됩니다. 마크 버그 CEO는 2020년 매출은 2배가 될 것이고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 장담했죠.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130개 도시 중 절반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며 근거있는 자신감을 내비췄어요.
우버, 리프트 모두 기업공개 이후 주가하락을 겪고 있습니다. 우버는 지난 6월 19일, 44.86달러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18일 기준으로 30.13달러까지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매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비용 증가에 따른 적자를 겪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우버의 올 매출은 129억달러로 예상됩니다. 다임러, BMW가 함께 만든 서비스, 프리나우 매출의 5배에 이르죠. 우버의 기업가치가 떨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486억달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공모가에 비교하면 언론의 표현대로 "충격적"인 수준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56조의 기업가치를 보유한 회사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큐레이터의 문장]
2020년이 되면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타고 교통체증이 없는 세상에 살 것만 같았어요.
하늘을 나는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은 우버가 제공하는 우버 콥터를 타고 맨해튼과 JFK 공항을 8분 만에 오가는 것이죠.
우버는 택시나 렌터카 외에는 선택지가 없던 모빌리티 시장에서 승차공유라는 개념을 친숙하게 만들었습니다. 누군가는 우버를 이용해서 생계를 유지하고, 택시 업계는 우버 이후에 속속 등장한 모빌리티 옵션들 사이에서 강력한 투쟁을 하면서 동시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죠.
시장이 없던 도시에 시장을 만들었습니다.
규제가 없던 시장에 규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편리함을 경험한 사용자는 불편한 선택지로 회귀할 수 없습니다.
그랩, 리프트, 디디추싱, 프리나우. 우버는 이제 규제와 혼자 맞서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