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부서에서 커리어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Brunch Story
✨실무 부서에서 커리어를 시작하세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거나 어떤 커리어를 쌓아야 할지 고민이 친구들에게 제 이야기를 해주곤 하는데요. 저는 재무/세무 일명 지원 부서에서 시작해서 전략기획, 사업운영 및 기획, 그로스마케팅을 거쳐, 현재는 사업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6번의 직무 이동의 큰 맥락과 줄기는, 나중에 내 사업을 하기 위한 경험 자본을 쌓는 것이었어요. 한 마디로 기업이 돈을 버는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싶었죠. 👉이 글의 저자 역시 기업이 돈을 버는데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 부서(Line of Business : LOB)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일명 Profit center입니다. 제조업에서는 R&D, 생산기술, 영업이 이에 속하고, 유통사라면 MD, 금융사는 자금 유입, 상품 개발, 영업 등입니다. 반면 지원 부서는 LOB를 서포트하는 cost center입니다. 👉양쪽 부서를 비중있게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친구들에게 회사의 핵심적인 사업과 매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팀과 업무를 추천합니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상품이나 서비스를 고객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어떻게 해야 매출을 신장시킬 수 있는지, 무엇을 개선해야 이익이 증가하는지를 치열하게 고민하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저자의 조언이 와닿는데요. 지원 부서에서 시작할 경우 LOB로 직무를 전환하기 참 어렵습니다. 특히 연차가 쌓일수록 기회가 잘 오지 않아요. 낮은 확률로 전환을 하더라도, 지원부서와 LOB의 일하는 방식과 스타일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필요로 하는 역량도 다르구요. 저 역시 사업팀으로 옮기면서 초반에는 적응이 최대의 목표였습니다. 👉물론 지원 부서에서도 관련된 분야의 석/박사 학위를 따고 자신만의 역량을 개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똑똑한 참모가 되거나 임원이 될 수도 있구요. 하지만 직장의 유통 기간이 있는 시대에 이 역시 리스크가 높아보이긴 합니다.
2021년 5월 30일 오전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