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의 생각법 3] 브랜드가 있는 커피, 커피가 있는 브랜드 / 김병기, 프릳츠 커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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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릳츠의 생각들 - 김병기 대표의 생각 2 ㅡ 1. 김병기 대표의 커피 - 커피 본질 주의 : 커피 한 잔이 맛있다고 표현할 때, 실제 맛이 차지하는 비용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음. 잔의 무거우면 더 고급커피라고 느낄 수 있고, 잔이 스테인리스면 더 청량감을 느낄 수 있음. 잔의 색깔, 나오는 음악의 장르, 같이 마시는 사람, 바리스타가 실제로 내리는 모습이 영향을 주기도 함. - 따라서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우리가 인간으로써 교류할 수 있는 지점들은 대체하기 어렵다고 생각함. 2. 프릳츠가 생각하는 카페 - 카페는 커피보다는 공간의 역사였음. 주로 그 공간에 다녀가는 문인들, 혁명가 같은 사람들 위주로 역사가 쓰여졌기 때문. 커피 자체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얼마되지 않았다고 생각함. - 근처에 멋진 카페들이 많으면 좋음. 요즘엔 한 곳만 안가기 때문. 같이 묶여 있으면 상승 효과가 생겨, 그 동네를 찾아주는 사람이 많아짐. - 프릳츠에게 스타벅스는 큰 선배같은 곳. 스타벅스가 있었기 때문에 프릳츠도 나올 수 있었음. 스타벅스라는 산업적인 버팀목, 즉 거대한 산업의 흐름이 있었기 때문에 반대 극부로 프릳츠가 시도해 볼 수 있는 게 많아짐. 3. 프릳츠의 내부브랜딩, # 직업인 교육 - 외부에서 보는 프릳츠는 사람마다 얼마든지 다를 수 있음. 중요한건 내부에서 보는 프릳츠. 그렇기에 프릳츠에게 직업인 교육은 함께 일하는 방식에 대한 이해를 서로 공유하고 합의하는 것. - 10번 버스 : 프릳츠에겐 가고자 하는 특정 노선이 있음. 그냥 그 노선을 갈 뿐, 특정 노선에 옳고 그름이란 있을수 없음. 우리가 이 노선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 동의하면 탑승, 동의하지 않으면 벨을 누르고 내리면 됨. 그렇기에 프릳츠는 일종의 종착지는 없는 순환선. - 프릳츠는 매번 상황이나 성장에 적합한 사람을 뽑음. 특히 같이 일하는 법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는 사람을 선호. 4. 프릳츠의 사람들 - 워라밸이라는 개념에 동의하기 어려움. 라이프가 제일 크고, 워크는 그 하위 개념. 즉, 내 삶을 구성하는 것들 중에 일, 가족, 취미등 여러가지가 있는 것. - 그 중 우선순위는 있을 수 있음. 실제로 그 하위 개념 가운데 워크가 큰 사람들이 있기도 함. 실제로 프릳츠의 사람들과 김병기 대표는 그런 사람. - 일을 좋아하고, 애써서 하며, 일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한다거나 돋보이려 한다는 이미지 때문에 편하게 드러내기 힘들 수 있음. 그러나 프릳츠에선 그런 부분들이 오히려 강점. - 프릳츠는 동기부여가 잘 된 공동체. 동기부여는 자발적 생산성, 공동체는 안정감을 의미함. 공동체가 주는 안정감을 통해 자발적 생산성이 나오고, 이를 이용해 훌륭한 성취를 이룬 뒤 고객들의 선택을 받아 다시 공동체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선순환을 만들고 싶음. 5. 김병기 대표의 생각들 - 하고 싶은 걸 꼭 해봐라. 하고 싶은 게 생겼다면, 일단 시작해보고 방향을 만들어가라. 목공일을 하고 싶다면, 나무의 종류를 공부하는 게 아니라 나무를 잘라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프릳츠도 구성원들끼리 가르치고 배우는 시간이 있는데, 본인이 직접 가르칠 때 누구보다 많이 배우는 걸 볼 수 있음. - 좋은 아이디어가 있지만 그걸 실행시킬 수 없으면 좋은 디자인이라고 할 수 없음. 하는 일도 마찬가지. 큰 뜻을 가지고 작은 일도 해내지 못하는 사람도 많음. 따라서 실제로 할 수 있는 걸 중요하게 생각함. - 큰 비전이 따로 있지 않고, 있다면 생존. 생존은 기술자의 안정적인 삶과 연결되어 있음. 카페는 노동 집약적 산업이라, 일정 수가 확보가 돼야 원활한 서비스가 가능함. 따라서 회사가 생존하고 성장해서 지속가능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 ㅡ 이미지 출처 : 브랜딩요정 및 쌩스터 티비 - [디자이너의 생각법 3] 브랜드가 있는 커피, 커피가 있는 브랜드 / 김병기, 프릳츠 커피 대표 내용 출처 : 쌩스터 티비, 삥타이거, 모티비, 16p. 16p. 16p.
2021년 6월 5일 오후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