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병 안치운' 케인 "스폰서들, 광고할 자격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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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0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 감독 사우스게이트 "우리는 스폰서의 투자가 필요하다. 그들은 계약에 따라 광고할 자격이 있다. 우리는 좀 더 큰 그림을 봐야한다" 최근 글로벌 축구 스타 포루투갈의 호날두와 프랑스의 포그바가 개인적 신념의 이유로 각각 대회 공식 스폰서인 코카콜라🥃와 하이네켄🍺의 제품을 대회 프레스룸 본인 자리 앞에서 치우는 사건이 큰 이슈가 되었죠. 아시겠지만 공식 프레스룸 단상위 PPL구좌는 스폰서 권리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입니다. 이 이슈와 관련해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 동료인 주장 해리 케인과 감독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소신 발언이 눈에 띄네요. 그들은 본인의 신념도 중요하지만, 대회에 참여한 구성원으로서 대회 스폰서의 권리를 인정해야한다는 의미의 발언을 했어요. 그리고 산업 전체의 생태계를 고려했을 때, 스폰서의 지원금이 산업의 풀뿌리에 투자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스폰서들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한게 인상 깊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그리고 동종 업계인으로서 호날두와 포그바의 행동이 정말 아쉬웠어요. 사실 아쉬움을 넘어 저 역시 그들의 행동이 본인이 속한 산업 생태계의 투자를 경직시키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제가 알기론 호날두 선수는 신인 시절 코카콜라 모델도 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참 '날강두'스러운 내로남불 아니였나 싶었습니다ㅋㅋ😅 사실 술, 탄산음료 뿐만 아니라 스포츠 자체도 과하면 나쁘고 과하지 않으면 삶을 풍부하게 해주는 거 잖아요. 개인적 신념을 본인이 속한 단체의 이름으로 나선 자리에서 너무 지나치게 표현한 사건 아닐까 싶네요. 코카콜라, 하이네켄 담당자들은 얼마나 당혹스러울까요😢. 코카콜라는 저 사건으로 주식도 5프로가 빠졌다고 하니.. 노이즈마케팅 효과로 보기엔 제품의 부정적 부분이 너무 강조된 거 같네요. (코카콜라 대주주 워렌버핏님이 날강두 정말 싫어하겠어요ㅋㅋ)
2021년 6월 20일 오전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