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와 팀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두번째 아티클을 읽었다. 정보에 대한 공유과 보고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설명하니 더 잘 이해가 되었다. 저자는 중간관리자로서 회사에서 습득하게 되는 다양한 '정보'가 독이 되지 않으려면 가급적 정보의 유통단계를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특정인에게 불이익을 줄 만한 민감한 정보가 아니라면 가급적 중간관리자는 자신에게 흘러들어온 정보를 조직에 빠르게 공유해야 한다. 공유된 정보는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인지하고 전략을 모색하고 그 변화에 대처하도록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정보를 공유하기 전에 그 정보가 나의 상사와 팀원들이 업무를 진행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지 질문해보라고 한다. 소유할 민감 정보와 공유할 유익 정보를 구분할 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같이' 일 잘하기 위한 네 가지 방법을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1) 불필요한 편견을 없애자 협업을 잘할려면 편견의 말을 내뱉어 조직에 부정적 감정을 증폭시키지 말아야 한다. 2) 부지런히 씨앗을 흩뿌리자 협업을 잘하는 리더는 자신의 에너지가 허락하는 선에서 하나라도 먼저 주려는 행동을 취한다. 이는 상대방에게 본인을 긍정적으로 인식시키고 알게 모르게 마음의 짐을 조금씩 쥐어주는 영리한 행동이기도 하다. 자신에게 한 번이라도 호의를 베푼 사람이라면 부탁을 거절하기 힘든 법이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유관부서 그리고 리더들과 자주 교류하며 협업의 씨앗을 흩뿌려둬야 한다. 3) 사람이 아닌 목표와 비전을 섬기자 협업에 능한 리더들은 사내 정치의 도랑에 빠지지 않는다. 업무 목표와 비전, 고객을 섬겨야 한다. 4) 목표를 투명하게 공개하자 협업을 잘하는 사람들은 파이를 키우기 위해 때로는 자신의 목표를 시원하게 공개한다. 투명하게 자신의 목표를 공유할 때 불필요한 오해를 막고 상대방이 가질 수 있는 것과 내가 가질 수 있는 것을 명확하게 구분함으로써 발전적인 토의를 이끌어낼 수도 있다. 상사와의 케뮤니케이션, '보고'에서는 훌륭한 보고에 빠지지 않는 다음의 네 가지 질문을 들었다. 훌륭한 보고와 기획안은 이 네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을 구체적인 맥락과 배경에 더해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모두 담고 있다. - Why: 그게 우리랑 어떤 관련성이 있나요? 왜 해야 하나요? 어떤 의미가 있나요? - What: 그래서 그게 구체적으로 뭔가요? 어떻게 논리적으로 정리할 건가요? 근거 자료는 있나요? - How: 그래서 어떻게 적용할 건가요? 결론이 뭔가요? 성과를 낼 수 있나요? 일단 부딪쳐보면 어때요? - If: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이거 재밌을 것 같지않아요? 좀 더 색다른 거 없을까요? 그 외에도 상사의 네 가지 유형을 예로 들며 각 유형별 리더와 일할 때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면 좋은지도 이야기한다. 마지막 부분에 언급된 훌륭한 리더들의 공통점은 그들은 관계에 집중하기보다 '일을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 탁월하다고 한다. 좋은 리더는 실무자의 숨통을 튀어주고 회의에서 핵심만을 다루며 팀원들이 더욱 수월하게 성과를 내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능력이 있는 것이다. "조직에서 좋은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실무자로서의 완벽함을 넘어 조직 전체의 역량을 끌어올릴 때 우리는 또 한 번 성장할 것이다." 읽어내려가는 건 순식간이지만 능력있는 중간관리자가 되는 길은 여전히 쉽지 않고 많은 노력이 필요해보인다. 늘 그렇듯이 세상에 공짜는 없고,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만한 노력이 더해져야 한다. #퍼블리뷰 #6일차 #상사와팀원사이의커뮤니케이션_중간관리자 #투명성_분별력_진실됨 #철저한준비 #성장하기위한노력

낀 팀장의 일센스 2편: 상사와 팀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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낀 팀장의 일센스 2편: 상사와 팀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2021년 6월 20일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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