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강화 해법, 공공임상교수제? 👆 강원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조희숙 교수는 정부가 공공의료 확충 차원에서 준비 중인 지역 책임의료기관 강화를 위해 ‘공공임상교수제도’를 제안했다. 책임의료기관이란 권역 및 지역에서 국민의 생명‧안전‧재난에 관련된 필수보건의료를 제공하고 문제를 발굴해 기관 간 협력을 기회‧연계‧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주로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이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공공임상교수제도는 도입하기로 확정된 제도이다. 다만 단순히 교수인력을 책임의료기관에 파견하는 것을 넘어 전공의까지 함께 파견하는 방안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공공교육훈련 인프라도 함께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공공임상교수제도와 병행해 공공의대 건립, 근무형태의 유연화, 의대입학-교육-수련-배치 각 단계에서 의료인이 지역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 공공의료 인프라 개선을 통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약 10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규제도 일부분 필요하겠지만 내실을 강화할 수 있는 장기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와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공의료에 대한 의료인과 환자들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제언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