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합의 실패와 유가>
"생각없이 읽다보면 재미있는 금융지식!
2021년 7월 5일자 OPEC+가 회의를 취소하면서
유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왔습니다.
취소된 과정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2021년 8월 부터 2022년 3월까지는 일 40만 배럴 증산
2. 2022년 4월까지 감산 하던 것을 2022년 말 까지로 감산 연장하자고 제안
3. 석유 생산 CAPA를 계속 증설해오던 아랍에미리트(UAE)는 2번을를 반대
4. 회의취소
1번의 증산 합의가 깨짐에 따라서 유가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과연 유가 상승이 지속될지는 여전히 의문부호기는 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은데요!
1. UAE와 사우디의 관계악화
지난간 OPEC+는 사우디의 영향력이 가장 강했던 곳인데
요즘들어 UAE의 국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고 사우디와의 사이가 별로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UAE가 OPEC 탈퇴하는 날에는 유가가 나락으로 갈지도 모릅니다.
2. 미국셰일가스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517009
바이든, 기후위기 대응 행정명령...화석에너지 타격 - 이코노믹리뷰
바이든이 친환경을 외치며 '국유지'에서
석유 석탄 시추를 위해서는 임대를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셰일가스를 시추하는
수압파쇄법(Fracking)은 금지하지 않았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현재 미국은 백신으로 빠르게 경제가 정상화 되어가고 있고
다시 셰일가스가 생산되면 유가를 낮춰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셰일가스의 BEP수준이 되는 가격대는
배럴당 50달러 수준이라고 합니다.
현재 원자재 및 인건비가 올라 20%를 감안하더라도
60달러 선 이상이면 충분히 가동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환경을 의식하고 있는지 바이든은 OPEC에 합의를 촉구했는데요.!
유가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https://zeroroom.tistory.com/35 [Windy의 투자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