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極狭」物件 無駄ない生活
日本経済新聞
<도쿄에 증가하는 '초 협소한' 1.5평 아파트 > 방 넓이가 약 5 평방미터 (1.5평) 도쿄 도심의 ‘초 협소한’ 아파트입니다. 숨이 막힐 것 같지만 의외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이 좋아서 번역 & 요약하여 공유하겠습니다. -------------------------------------- 벽 쪽에 작은 소파, 책상, 의류 걸이, 냉장고가 놓인 방에는 한 사람이 누울 공간이 겨우 만들어진다. 화장실, 샤워실은 있지만 세면대, 욕조, 수납, 세탁기는 없다. 방 전체 면적은 로프트 (4 평방미터, 1.2평)를 포함해도 약 13 평방미터 (3.9평). 초 협소 아파트를 설계 시공한 부동산회사는 이러한 매우 협소한 아파트를 도쿄 도심부에 약 70동 (약 1200실) 운영하고 있다. 입주율은 99%로 새로 입주 신청을 시작하면 3일만에 다 찬다. 입주자의 80%는 20~30대의 회사원이나 학생이다. 건물 모두 새로 지었으며, 바닥과 벽을 흰 색으로 하고 있고, 로프트를 설치하여 (즉, 천장이 높아) 협소한 느낌을 줄이고 있다. 월세 (6만 4500엔)는 일반 원룸보다 싸고, 보증금, 사례금, 갱신료 등이 없다. (일본에서는 방을 임대를 할 경우 월세 1개월치 정도의 금액인 보증금, 사례금을 지불해야하고, 계약을 갱신할때마다 1개월치 임대료에 해당하는 갱신료를 내는 등 초기 비용이 큽니다) 하지만 젊은이들을 끌어들이는 이유가 단지 저렴한 가격 때문만은 아니다. “도심의 초 협소한 아파트에 사는 것은 생활의 낭비를 줄이기 위한 궁극의 수단이다” “시간 낭비를 덜기 위해서 초 협소한 아파트에 산다” "더 넒은 공간을 구할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도심에서 멀어져 근무처까지 만원 전철로 2시간을 보내야 한다” "도심에 있지만 저렴한 방으로 옮기면 남는 시간과 돈을 투자 공부 등 건설적인 곳에 쓸수 있다. 생활공간이 좁아지면 가구 등을 엄선해서 고르고,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이들의 모습은 물건을 극도로 줄이는 생활방식인 미니멀리스트와도 통한다. 미니멀리스트의 생활방식이 유행하는 배경에는 ‘장래에 대한 불안감’이다. 물건을 많이 안고 사는 생활은 움직이기 힘들고 리스크가 높다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부동산 회사도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많은 젊은이들이 최소한의 기능만 있으면 되고, 그 대신 역에서 가까운 곳, 교통 액세스가 좋은 곳을 찾는다. “필요한 물건을 줄여가고 통근이나 통학에 드는 시간을 줄이려는 것이 결국 초 협소한 아파트를 만들었다” 집은 그 사람의 가치관을 반영한다. 도심에서 증가하고 있는 초협소 아파트는 물질적인 풍요와는 다른 가치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2020년 2월 18일 오전 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