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에게 (지금 당장) 인기 많은 회사가 아니어도 괜찮아."
•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대표주자로 활약하고 있는 센드버드의 김동신 대표님이 다른 창업자들에게 전하는 글.
• 센드버드는 지금까지 총 1,90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한 가장 촉망받는 B2B 회사 중 하나다. 지금은 이렇게 잘나가지만 막상 Y Combinator 데모데이에서는 그다지 인기있는 회사는 아니었다고 한다.
• 데모데이 이후 바로 자금이 모이지 않아서, 추후 몇주간 자금을 모아야했다. 다른 회사들보다 투자 유치하는 속도는 느렸지만 그래도 센드버드를 믿어주는 투자자들과 함께 꾸준히 앞으로 나아갔다.
• 그 과정 속에서, 투자금도 두번이나 떨어져 힘든 고비를 겪었지만 결국 해야할 일들을 묵묵히 해냈다. 더 많은 고객들과 얘기하고, 계속해서 좋은 프로덕트를 만들어나갔다. 그랬더니 어느순간 회사가 성장했고,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는 투자금을 확보했다.
그 순간에 '인기' 가 좀 없으면 어떤가? 결국 시간이 지나면, 화려한 투자자도 인기도 빛을 바랜다. 계속 무언가 해내는 놈과 그렇지 않은 놈이 알아서 갈린다. 센드버드는 지난 3년의 시간동안 "tenacity (끈기)" 를 가지고 그저 해야할 일을 해냈고, 그래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