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장욱진 이사는 영화·뉴미디어 분야에 약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한 미디어 투자 전문가다. 2. 그는 컴퍼니케이에서 17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명량’과 △극한직업 △베테랑 △기생충 등 1000만 한국영화 9편을 포함해 총 160편 이상의 영화 투자를 진행했다. 3. 그런 그가 한 해 300여편 넘게 개봉하는 영화 가운데 옥석(玉石)을 가려내는 비결은 무엇일까. 4. 장욱진 이사는 ‘롤러코스터’와 ‘10분’을 꼽았다. 롤러코스터처럼 2시간 안에 관객들을 (크고 작은 에피소드로) 들었다 놨다 하는 지와 영화 시작 10분 안에 극 중 인물에 관객들이 공감하고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지가 투자 포인트라는 것. 5. 1000만 영화 투자만 9편에 달하는 미디어 투자업계 ‘미다스의 손’이지만 영화 투자는 아직도 어렵다는 게 장욱진 이사의 말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6. “무조건 된다 싶던 영화가 흥행에 참패하고 도저히 안될 거 같다고 생각한 작품이 잘 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오랜 투자 경험에도 (흥행 성적이) 예상과 다를 때면 힘들기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도전을 계속할 수 있다"고.

[줌인]"시나리오 읽자마자 확신"...그가 기생충에 베팅한 이유

이데일리

[줌인]"시나리오 읽자마자 확신"...그가 기생충에 베팅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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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19일 오전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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