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그렸던 큰 그림이 ‘무한도전 스튜디오’였다. 무한도전에서 발생한 캐릭터가 타 프로그램에서 소모되고, 무한도전의 특별한 에피소드들이 타 채널 정규프로그램들로 만들어지는 걸 보면서 우리가 성장시킨 캐릭터와 개발한 포맷들을 우리 시스템 안에서 소화할 수는 없을까, 플랫폼에 특화된 스핀오프를 만들 순 없을까 고민했다.”
“토요일 저녁 ‘무한도전’과 별개로 월요일 밤 ‘시트콤 무한상사’나, 시니어 대상 프로그램 ‘하와 수’, 예능계 후배 육성 프로그램 ‘무한도전 마이너리그’ 등을 제작하는 식인데, 당시 가능성이 있겠느냐는 반문이 있었다. 지금도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